[코리아컵 결승 REVIEW] '울산 출신' 김인성, 울산 더블 저지…포항 3-1 대역전 드라마→역대 최다 6회 우승 달성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코리아컵 우승으로 울산HD 더블을 저지했다,
포항은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6분에 터진 김인성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3-1로 꺾었다.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 2연패로 챔피언 지휘를 지켰다.
포항은 1996년을 시작으로 2008, 2012, 2013, 2023년, 그리고 이번 시즌까지 6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전북현대, 수원삼성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포항 김인성은 친정팀 울산 골문을 향해 결승골을 꽂아넣어 포항의 영웅이 됐다.
김인성은 울산에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뒤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지난해부터 포항에서 뛰고 있다.
울산은 K리그1 3연패에 이어 코리아컵까지 더블을 노렸지만 이날 역전패로 무산됐다.
경기는 전체적으로은 울산이 주도하고 포항이 역습하는 흐름이었다. 이 가운데 포항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날리는 장면이 많았다.
울산과 포항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전반 8분 이청용이 올린 크로스를 김민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항 조르지가 일대일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20분 울산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보야니치가 날린 슈팅이 윤평국 골키퍼 손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맞았다.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37분 깨졌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보야니치가 로빙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청용이 감각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넣었다. 주민규는 자신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해리 케인의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후반 23분 포항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재희가 날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이청용 몸에 맞고 굴절되어 울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 오른 포항은 울산을 다시 위협했다. 조르지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올린 크로스가 자로잰 듯 정재희에게 향했다. 정재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2분 울산 벤치가 승부수를 띄웠다. 주민규 이청용을 빼고 야고와 김지현을 투입해 공겨진에 변화를 줬다.
포항은 후반 36분 정재희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스피드 있는 공격으로 지친 울산 수비진을 무너뜨리겠다는 계산이었다.
후반 38분 조르지의 슈팅이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포항은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밀한 패스로 조르지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연장 후반에야 깨졌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김인성이 주인공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뛰어올라 머리에 맞혀 울산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조현우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
울산은 총공세를 펼쳤고 포항은 육탄방어로 맞섰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울산의 전우언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강현재의 골로 3-1이 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축구 최강팀으로 가리는 코리아컵은 지난해까지 대한축구협회(FA)컵으로 운영했다.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꾸고 결승전 방식도 홈 앤드 어웨이에서 중립 단판 경기로 달라졌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