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서 인생역전→FA 시장서 40대 됐다…200홈런 어디가서 터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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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했던 남자는 과연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20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현재 FA 시장에 있는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40)는 다저스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0~2013년 뉴욕 메츠에서 뛸 때만 해도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에 불과했다.
터너의 야구 인생은 2014년 2월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180도 바뀌기 시작했다. 다저스의 새로운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한 터너는 다저스에서만 9시즌을 보내며 1075경기에 출전, 타율 .296 156홈런 574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다저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하는 것을 빗대 '터너 타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위협적인 클러치 능력을 자랑했다.
터너는 다저스에서 야구 인생의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절친한 모습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151경기에 나와 타율 .278 27홈런 87타점 3도루를 남기면서 올스타에 선정된 터너는 2022년 128경기 타율 .278 13홈런 81타점 3도루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다저스와 이별했고 지난 해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46경기 타율 .276 23홈런 96타점 4도루를 마크했으며 올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면서 139경기 타율 .259 11홈런 55타점을 기록,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시 FA 신분이 된 터너는 과연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지 관심을 모은다. 지금까지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남긴 성적은 1678경기 타율 .285 198홈런 814타점 45도루. 개인 통산 200홈런에 단 2개만 남기고 있는 상태다.
터너는 벌써 40대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그라운드를 떠날 마음은 없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한국시간) 고령 FA 선수 11명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터너의 이름을 언급했다.
'MLB.com'은 "터너가 벌써 40세에 접어들었다. 터너가 알을 깨고 나왔던 시점은 2014년 다저스 시절로 그의 나이는 29세였다"라면서 "터너는 다저스 프랜차이즈의 영웅이 됐고 다저스에서 9년을 보내고 난 후로는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임시직'으로 변신한 상태다. 터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도왔고 내년에도 누군가를 도울 가능성이 크다"라고 터너가 내년에도 누군가에게 '1년짜리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터너는 1984년 11월 23일생이다. FA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40대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다저스 시절에 극적으로 야구 인생이 바뀐 것처럼 이번엔 '40대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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