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선발+조상우 나가고 김혜성은 MLB 도전…키움, 3년 연속 꼴찌 예약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또 다시 최하위는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가뜩이나 가장 약한 전력인데, 이번 겨울 더 약해졌다. 최근 두 시즌 연속 국내 프로야구 꼴찌는 키움이었다.
그간 미래를 도모하면서 성적까지 냈던 키움이다. 늘 선수단 연봉과 구단 운영비는 10개 팀 중 가장 적으면서도 2018년부터 5시즌 연속 톱5 안에 들며 KBO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팀을 이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주축선수들을 내주고 미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이나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반복하며 힘이 약해졌다. 팀 중심을 잡아주던 이정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그 결과 키움은 최근 2년 동안 116승 169패로 성적이 고꾸라졌다.
이번 겨울은 전력 누수가 더 심하다. 지난 시즌 팀의 1, 2선발을 맡았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아리엘 후라도와 모두 결별했다.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 후라도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활약했다. 2024년 키움이 기록한 37번의 선발 승리 중 절반 이상을 이 둘이 채웠다. 다른 팀들이 전부 부러워하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였다.
시즌 종료 후 키움은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에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과 계약하는 모험을 택했다.
이미 한국무대 검증이 끝난 헤이수스와 후라도는 빠르게 새 팀을 찾았다. 헤이수스는 KT 위즈, 후라도는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여기에 키움 핵심 불팬이자 국가대표 마무리 출신인 조상우를 최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스에 보냈다. 대신 키움은 KIA로부터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 원을 받았다. 밝은 미래를 위한 트레이드라지만, 현재는 더 어두워졌다.
이정후, 김하성이 떠난 후 키움 간판스타로 성장한 내야수 김혜성까지 나간다면 투타 기둥이 전부 없어지는 셈이다.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복수의 팀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고, 김혜성의 선택만 남았다는 미국발 보도가 나왔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키움의 2025년도 꼴찌는 당연한 수순이다. 키움팬들로선 올해도 성적보다 유망주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시즌이 됐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