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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영입 무산되나' 웨스트햄, 로페테기 감독 전격 경질 임박…"포터 감독과 접촉"

작성일: 2025.01.07 16:1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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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을 원한 웨스트햄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단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후임 사령탑 자리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이날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와 포터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6승 5무 9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4위에 랭크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 승점 7차다.

웨스트햄은 지난달 30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0-5 참패를 당하더니 지난 5일 맨체스터 시티에는 1-4로 무너졌다. 2경기에서 무려 9골을 내주며 연패에 빠지자 웨스트햄은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5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대신해 이번 시즌부터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모예스 감독 시절 비판을 받았던 팀의 경기력과 스타일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첼시, 스완지시티, 브라이튼 등을 지휘했던 포터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할 준비에 나섰다.

다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리면서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 가능성도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희찬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울버햄튼을 지휘했던 로페테기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따라서 로페테기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사령탑이 들어오면 웨스트햄의 영입 계획도 바뀔 공산이 크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을 통해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빅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의 전력이 막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황희찬의 결정력에 더욱 큰 호평이 더해졌다.  울버햄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을 지키기 위해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탈에 대비했다.

그러나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경기력으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는 올 시즌 총 16경기서 2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4경기뿐이었다.

최근에는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게리 오닐 감독이 떠난 뒤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체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3경기서 2골을 넣었고, 토트넘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따라서 울버햄튼이 쉽게 황희찬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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