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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작성일: 2026.08.19 19:2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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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프리미어리거 시대가 끝나고, 일본이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할까. 국가대표 골키퍼까지 애스턴 빌라에 합류하면서 무려 10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르마에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영입했다. 2026 FIFA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그는 완전 이적으로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스즈키는 2002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곧바로 일본 우라와로 넘어와 일본 생활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미국 대표팀, 가나, 일본 국가대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복수 국적 자격을 얻었다. 스즈키는 고민 끝에 벨기에로 이적하기 전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일본을 선택했다. 

벨기에로 이적한 뒤 스즈키는 “해외에서 성공하는 선수는 많지만, 골키퍼는 정말 성공하기 어려운 포지션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골키퍼는 없기 때문에, 제가 그 목표를 이루는 첫 번째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했다.

10대 시절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고, 2022년 19세의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홍콩에 6-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유럽에서 계속된 성장 끝에 일본 국가대표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32강전을 치렀다.

애스턴 빌라는 “일본 우라와에서 성장하여 불과 16세의 나이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파르마에서 활약했다.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일본 A대표팀에 22경기 출전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글로벌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애스턴 빌라 넘버원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뒤를 잇는 것은 엄청난 과제다. 하지만 스즈키는 훨씬 더 어려운 문제들을 이겨냈다”고 알렸다.

과거 2024년 아시안컵 이라크전에서 패배한 후 실수로 인해 인종차별적 모욕을 감당해야 했다. 당시 그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수용하지만 "사람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은 멈춰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일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스즈키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벨기에에서 스즈키와 함께 뛰었던 얀센스는 "정말 어렸지만 마치 15년 동안 뛰어온 프로 선수 같았다. 믿음직한 골키퍼로 기억한다.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스즈키의 오랜 꿈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 안드레 오나나와 경쟁을 위해 스즈키에게 접근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더 많은 경험을 선택한 바 있다.

스즈키까지 애스턴 빌라에 합류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는 총 10명이 됐다. 골키퍼 스즈키를 포함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마에다 다이젠(입스위치타운),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미로타 히데사마(헐시티), 다카이 고타(토트넘), 도미야스 다케히로(크리스탈 팰리스), 사카모토 다츠히로(사우샘프턴), 엔도 와타루(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팀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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