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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스널, 아스널-웨스트햄, 웨스트햄-토트넘…'코리안더비+런던 더비' 3개, 실현 가능한 그림?

작성일: 2025.01.08 19:41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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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턴 소속으로 코리안 더비를 치렀던 손흥민과 황희찬. 만약 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온다면 런던 더비로 확장된다.
▲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턴 소속으로 코리안 더비를 치렀던 손흥민과 황희찬. 만약 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온다면 런던 더비로 확장된다.
▲ 손흥민 ⓒ 연합뉴스/REUTERS
▲ 손흥민 ⓒ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의 황희찬을 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AFP/REUTERS
▲ 울버햄턴의 황희찬을 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AF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설 그대로 실현되면 런던 더비 잔치가 벌어질 수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흥미로운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는 일단 정해졌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은 이제 시작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불안을 일단 해소했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도 덧붙였다.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이었다면 모하메드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칭송의 문장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올해 6월 말이면 토트넘과 계약 종료였다. 6개월 안으로 시간이 줄기 시작하면서 보스만 룰을 적용받아 다른 팀들과의 협상이 가능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 측이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돌입했다. 역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7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알리면서 일단 없던 일이 됐다. 그렇지만,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연장이라는 점에서 2026년 1월이 되면 다시 이적설과 마주하게 될 수 있는 조건은 여전히 유지됐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다년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의아한 일이다. 물론 토트넘은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다'라며 조용하게 이번 사안을 넘기려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과 1년 더 동행하는 손흥민의 거취가 정리되면서 국내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과 황희찬에게 쏠리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 이강인 ⓒ 연합뉴스/AFP
▲ 이강인 ⓒ 연합뉴스/AFP
▲ 손흥민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손흥민 이강인 ⓒ곽혜미 기자

 

아스널은 이강인의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높게 평가했고 맨유는 당장 공격 2선 자원의 업그레이드를 노린다. 뉴캐슬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가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구단 중 하나다. 

일단 PSG는 이적을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신문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임대를 우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임대에 대해 부정적이다. 완전 이적 옵션이 달리지 않는 이상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이적설 대상에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평가다. 울버햄턴이 강등권과 격차 없이 붙어 있어 전력 누수가 아닌 보강이 우선이라 팀을 떠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황희찬을 원하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사실상 경질 절차에 돌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내정이 확정적이라 더 어렵다는 중론이다. 자신을 모르는 감독 밑에서 경쟁은 이제 막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밑에서 주전을 회복 중인 황희찬에게는 모험이다. 

이강인과 황희찬의 진로는 유동적이고 당장 겨울 이적 시장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지만, 이들이 각각 아스널과 웨스트햄에 입성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토트넘-웨스트햄, 아스널-웨스트햄의 런던 더비가 성사,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웨스트햄은 토트넘만 만나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을 서슴지 않는다. 만약 황희찬이 온다면 팬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가 관심사다. 아스널과 웨스트햄도 치열하다. 세 명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 지향이라 흥미로움은 더 진해진다. 

현실적으로 이강인, 황희찬이 결단하지 않는 이상 더비 성사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은 어제가 다르고 오늘 놀라며 내일이 황당한 곳이다. 3명이 런던에서 만나는 그림 그 자체로도 대단하고 신기한 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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