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랑이' 김학범 앞에 '미친개' 박동진 대령…영역 표시 세리머니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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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주SK FC가 김학범 3.0 시대를 맞아 '미친개'로 불리는 공격수를 영입했다.
제주는 10일 공수 겸장의 박동진(30)의 영입을 알렸다. 박동진은 강릉 문성고와 한남대를 거쳐 2016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첫 해 K리그1 24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7년에는 33경기에 나서며 광주의 간판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1세 이하(U-21) 4개국 친선경기 대표팀을 비롯해 2015년 킹스컵 국가대표, 덴소컵 국가대표,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이끌었던 리우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도 포함됐다.
2018년, FC서울 이적이 전환점이었다. 주로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2019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32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상주 상무를 토해 군복무했고 2022시즌 서울 복귀해 202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다.
프로 통산 218경기(K리그1 168경기 15골 7도움+K리그2 50경기 15골 3도움)에 나선 박동진은 골을 넣으면 동물들이 하는 영역 표시 세리머니로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쟁심이 좋고 터프한 플레이로 소속팀 사기를 올리는 반면 상대팀과는 육체적, 정신적 싸움도 마다치 않는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한다는 것이 제주의 설명이다.
박동진은 "저의 터프한 플레이는 오직 팀과 팬들을 위함이다. 이제는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온 힘을 다해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고 제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과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잘 안다. 최선을 다해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 또, 이제는 베테랑 선수니, 팀 동료들에게도 믿음과 신뢰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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