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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부친상' 직접 알렸다…"치매로 오랜 투병, 내게 최고의 아빠"

작성일: 2025.01.20 10:2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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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이 직접 공개한 부친(왼쪽)과 자신의 사진. 출처| 박진영 인스타그램
▲ 박진영이 직접 공개한 부친(왼쪽)과 자신의 사진. 출처| 박진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진영이 직접 자신의 부친상을 알렸다.

박진영은 20일 “‘더 딴따라’ 마지막 생방송 시작하기 조금 전에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라고 장문의 글을 썼다.

그는 “제가 일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아버지 병원 10분 거리에서 녹화 중일 때 돌아가셨다. 덕분에 녹화 전에 살아계실 때 가서 뵙고 또 돌아가시자마자 다시 뵐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아버지가 치매로 오랜 시간 투병하시다 지난 1년 여 기간은 거의 의식이 없는 채로 지내시다 돌아가신 거라 저희 가족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님을 뵈니 마음이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부친을 여읜 애끊는 심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그래도 치매 초기에 어린이처럼 순수해지셨을 때 예수님에 관해 들으시고 복음을 완전히 믿게 되셔서 기독교인인 저희 가족들은 그나마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어디로 가신지 알고 있고, 곧 다시 만날 걸 알고 있어서. 그게 없었다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종교의 힘으로 아픔을 이겨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아빠라 불렀던 내 베스트 프렌드, 언제나 날 믿어주고 응원해줬던 아빠, 이제 하늘에서 이 글을 읽고 있겠네. 내가 이 정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건 정말 아빠 덕분이야. 고마워 아빠. 아빠는 정말 나에게 최고의 아빠였어. 다시 만나 얘기 많이 나누자”라고 마음을 전했다.

장례는 가족끼리 비공개로 조용히 치른다. 빈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박진영은 “지인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장례는 저희 가족들끼리만 조용히 치를 예정이니 마음으로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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