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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황희찬, UCL 본선 티켓 다 잡은 줄 알았는데…

작성일: 2016.08.25 06:1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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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츠부르크 유망주 황희찬.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출신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잘츠부르크는 25일(한국 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22분 터진 발렌티노 라자로의 선제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2분 주니오르 페르난데스, 연장 전반 5분 수다니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1차전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1-1로 비긴 잘츠부르크는 합계 2-3으로 졌다. 황희찬은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젊은 팀이다. 이제 20살인 황희찬을 비롯해 한 살 위인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도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위한 포석이긴 했지만, 21일 리그 마터스부르크와 경기는 20세 이하 선수가 베스트11 가운데 5명이었다. 황희찬을 비롯해 세네갈 출신의 디아디 사마세쿠(20) 오스트리아 선수인 사비에르 슐라거(19) 크로아티아 국적 두제 칼라테카르(19) 프랑스 출신 다요 우파메카노(17) 등이 선발로 나섰다. 



팀의 간판 공격수 조나단 소리아노와 같이 30살을 넘긴 베테랑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앞으로 2, 3년 동안 잘츠부르크 전력을 최대화하겠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날 후반 42분까지 가르시아 감독의 구상은 현실이 되는 듯했다. 경기를 뛰지 않은 황희찬도 벤치에서 같은 꿈을 꿨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잔혹했다. 잘츠부르크는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했고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실점하며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음료 회사 레드불이 2005년 4월 클럽을 인수한 뒤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 지오바니 트라파토니를 영입했고 해외 유력 선수들을 영입해 다국적 팀의 캐릭터를 확립했다. 잘츠부르크가 레드불 시대를 맞이한 2005년 이후 7번이나 리그 정상에 섰다. 잘츠부르크는 최근 3시즌 연속 리그와 리그컵을 싹쓸이했다. 그러나 유럽 클럽 대항전과는 큰 인연이 없다. 유로파리그에서는 2014-15시즌 32강, 2013-14시즌 16강까지 밟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시즌 연속 예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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