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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피셜' 양민혁, '오늘' 토트넘 떠나 QPR 임대 간다...토트넘 내부 기자 인정 "유럽 축구 경험할 기회 얻어"

작성일: 2025.01.29 19:5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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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 ⓒ토트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임대를 확정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양민혁은 오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난다. 18세의 양민혁은 잉글랜드 경기 속도와 신체적 특성이 더 낮은 수준에서 경험할 기회를 얻었으며, 토트넘은 앞으로 며칠 내에 공격수를 영입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골드 기자가 전한 소식이다. 이로써 최근 거취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양민혁은 QPR에서 뛰게 된다.

앞서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8일 "토트넘의 양민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양민혁의 임대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는 잉글랜드 2부 리그의 QPR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풋볼런던도 양민혁의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27일 “양민혁은 토트넘의 선택을 받기 힘들어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경기장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철저히 외면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프리미어리그보다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왔다. 양민혁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양민혁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후 양민혁은 몇 경기에서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계속해서 외면했다. 특히 탬워스전에 내린 결정은 충격적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에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탬워스를 상대했다. 탬워스는 영국 5부 리그 소속으로, 토트넘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몇 수 낮은 팀이다. 이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축 선수들 대신 그동안 출전을 보장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상과 달리, 주축들을 대거 투입하며 확실한 승리를 노렸다. 양민혁은 벤치는커녕,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애초 축구 팬들은 양민혁이 최소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릴 것이라 예상했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이처럼 양민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자연스레 오랫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경기력과 자신감 저하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다.

여기서 양민혁과 토트넘이 결정한 선택지는 바로 임대다. 양민혁은 당분간 토트넘이 아닌 QPR에 임대 신분으로 몸담으며 유럽 축구에 대한 본격적인 적응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대는 그에게 있어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06년생의 양민혁은 이제 고작 프로에 데뷔한 지 1년밖에 안 된 선수다. 더군다나 유럽 생활 경험은 전무하다.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선수가 홀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현재 양민혁을 챙길 여유가 없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무승 행진에 빠져 있으며, 리그 순위는 15위로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덕분에 양민혁에게 여유로운 출전 기회를 줄 수 없을 전망이다.

유럽으로 향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새로운 팀을 찾게 된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을 앞두고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에서 강원 소속으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후에는 신인상을 받으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본 토트넘이 작년 여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토트넘은 양민혁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단 강원과 2024시즌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양민혁은 강원의 구단 역사상 첫 준우승을 이끈 뒤 홀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제 QPR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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