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키움 로젠버그 향한 호평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없다"

작성일: 2025.02.01 11:51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케니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 케니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정적인 제구다.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없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옆에서 지켜본 코칭스태프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키움은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 위치한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여기서 로젠버그는 한국 시간으로 1월 29일과 2월 1일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첫 번째 피칭에서는 80% 강도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총 30개 공을 던졌다. 첫 피칭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 점검에 집중했다. 두 번째 피칭에서는 조금 더 강도를 높이고, 투구 수도 40개로 늘렸다.

두 번째 피칭을 마친 로젠버그는 "컨디션은 매우 좋다. 첫 번째 피칭 때는 많은 스태프가 지켜보고 있어 긴장 됐지만, 오늘(1일)은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다"며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뒀던 지난 피칭 때와 달리 오늘은 실전이라 가정하고 상황에 맞는 구종과 코스를 생각하며 던졌다. 남은 기간 루틴에 맞춰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음 시즌 키움 외국인 투수는 로젠버그가 유일하다 ⓒ 키움 히어로즈
▲ 다음 시즌 키움 외국인 투수는 로젠버그가 유일하다 ⓒ 키움 히어로즈

로젠버그의 투구를 지켜본 키움 이승호 투수코치는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 두 차례 피칭 모두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다.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를 이룬 포수 김건희 역시 "아직 많은 공을 받아 본 건 아니지만 컨트롤이 좋다. 캠프 기간 호흡을 잘 맞춰 가겠다"고 전했다.

키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바꿨다. 올해 KBO에서 유일하게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만든 팀이다.

선발투수 로젠버그는 한국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로 템파베이 레이스 지명을 받았다. 2022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하기 전까지 마이너리그를 누볐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21경기 115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선 7경기 24이닝 1패 평균자책점 6.00을 찍었다.

140km 후반대로 형성되는 속구가 빠르진 않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안다. 힘으로 찍어 누르는 유형이 아닌 다양한 래퍼토리로 타자를 요리하는 투수다. 키움이 최근 몇 년간 유심히 지켜본 외국인 선수로, 이전에도 영입 제안을 했을 정도로 기량에 확신이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