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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불편 자진 강판→스프링캠프 정상 출발…조심스러운 손주영, 두 번째 불펜 최고 구속 140㎞

작성일: 2025.02.07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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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왼손투수 손주영이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투구에서 50구를 던졌다. 그런데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 '좌완 강속구 투수'에 어울리지 않는 숫자처럼 보익도 한다. 그러나 손주영의 목표는 명확하다.

손주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투구에 나섰다. 첫 불펜투구는 지난 2일이었으나 당시에는 데이터 측정 없이 컨디션 점검만 했다. 두 번째 투구에서 50구를 던지면서 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직구는 3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0㎞이 나왔다. 그 외 구종으로는 커브 10구, 슬라이더 4구, 포크볼 5구를 던졌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손주영의 두 번째 불펜투구를 보고 "오늘 투구는 투구 밸런스 및 움직임을 위주로 체크했다. 제구가 좋았고 컨디션을 서서히 올리며 70~80% 힘으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손주영은 "50구를 던졌다. 투구 수를 늘리면서 강도를 높여갔고 직구, 커브, 포크볼 위주로 던졌다. 80% 힘으로 던졌는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지는 않지만 남은 캠프 기간 천천히 끌어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지난해 10월 19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투구한 뒤 교체됐다. 강민호에게 결승 홈런을 내주고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G는 손주영의 피홈런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져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의 팔꿈치 불편감.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었다. LG 구단은 플레이오프 탈락 이틀 뒤인 10월 21일 손주영의 팔꿈치를 점검했다. 여기서 팔꿈치 굴곡근과 회내근 좌상 진단을 받았다.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출전이 좌절됐다. 

손주영은 팔꿈치 검진 결과가 나온 뒤 인스타그램에 "2024시즌 팬분들 앞에서 제대로 투구하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래 걸린 만큼 오랫동안 LG 트윈스 유니폼 입고 던지겠습니다. 기다려주신 LG 팬분들 그리고 LG 구단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또 "이번 시즌 많은 경험을 했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내년 시즌 더 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로테이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던질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이번 시즌 좋은 선배님들 후배들이랑 야구해서 즐거웠습니다. 야구장에서 LG 팬분들의 응원을 들으면 더 많이 자주 듣고 싶어서 더 철저히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거 같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 들을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주영은 지난해 28경기에서 144⅔이닝을 투구해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평균자책점 3.79는 전체 8위이자 삼성 원태인(3.66)에 이은 국내 선수 2위 기록이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2023년까지 한 번도 1군에서 한 시즌 10경기를 치른 적이 없었는데 2024년에는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특급 좌완 선발투수로 떠올랐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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