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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 머문 반달눈 로코퀸…故정다빈, 조용한 18주기[이슈S]

작성일: 2025.02.10 17:4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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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정다빈 영정. 출처|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캡처
▲ 고 정다빈 영정. 출처|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지 꼭 18년이 됐다. 

고인은 2007년 2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불과 27살의 나이였다. 당시 정다빈은 남자친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를 찾지 못했다. 

'뉴 논스톱' '옥탑방 고양이' '형수님은 열아홉' '그놈은 멋있었다'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던 정다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한 정다빈은 그해 개봉한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배우 고 최진실의 아역으로 등장, 눈도장을 찍었다. 

웃으면 반달눈이 되는 사랑스러운 미소, 유쾌하고도 발랄한 캐릭터는 곧 대중의 눈에 띄었다. 정다빈은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상큼하고도 발랄한 캐릭터로 사랑받았고, 2003년에는 MBC '옥탑방 고양이'로 로코퀸 자리에 등극했다. 이후 SBS '형수님은 열아홉'으로 다시 한번 주가를 높였고, 2004년에는 귀여니 소설 원작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로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고인의 이야기는 2018년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다뤄진 바 있다. '뉴논스톱'에 함께 출연했던 정태우는 정다빈의 죽음을 떠올리며 "믿기지 않았다. 다빈이가 왜? 설마 그럴 리가"라며 슬퍼했다. 조인성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빈소를 가기가 쉽지 않았다. 내가 갈 자격이 있나 싶었다. 그래도 가는 길에 인사는 드려야지라는 생각으로 갔었다"고 회상했다. 박경림 또한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다빈이 정말로 예뻤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들었다. 2011년 4주기에는 모친의 뜻에 따라 영혼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어느덧 20년 가까이 27살에 머문 고인의 18주기는 별도의 추모식 없이 추모식 없이 조용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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