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완벽한 야구 선수잖아" 귀한 몸 김하성, TB 캠프에 떴다… 최고 연봉자 화끈한 대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30·탬파베이)은 굉장히 귀한 몸이자, 탬파베이의 2025년 흐름을 관통할 수 있는 선수다. 팀 재정적 여건상 그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비싼 선수를 사오기보다는 팀 내 육성에 집중하고, 다른 팀에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장점을 가진 선수들을 싼값에 영입해 재미를 봤던 탬파베이는 유격수 문제는 그렇게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것인지 김하성에 2년 보장 29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다른 팀에서는 크지 않은 돈일 수도 있지만, 탬파베이의 사정은 다르다. 탬파베이의 2025년 팀 연봉은 약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측되는데 김하성(2025년 1300만 달러)이 최고 연봉자다. 그것도 탬파베이는 어깨 수술 후 아직 재활 중이라 개막 후 첫 한 달은 뛰지 못하는 김하성에게 그런 연봉을 줬다. 팀의 기대치를 읽을 수 있다. 김하성의 탬파베이 캠프 합류에 모든 이들이 흥분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김하성의 영상을 찍어 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고, 탬파베이 지역 언론들 또한 김하성의 스프링트레이닝 합류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구단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는 미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아직 야수들의 공식 소집일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팀 캠프에 와 적응기를 가질 생각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훌륭한 조직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것에 있으면서 더 강도 높고 빠르게 재활을 해서 곧 팀과 선수들이 있는 야구장에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팀 캠프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급한 것은 아니다. 김하성은 “일을 서두르려고 하는 게 아니다. 단지 100% 컨디션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오버페이스에 대한 우려를 접어뒀다.
김하성은 공식 입단식 당시 4월 말에서 5월 초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술 당시 나왔던 진단과 거의 일치한다. 김하성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탬파베이도 이를 알고 김하성을 영입한 만큼 복귀를 서두르기보다는 더 완벽한 몸 상태를 요구할 전망이다. 다시 어깨 문제로 이탈하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결장하는 동안 탬파베이는 테일러 월스와 호세 카바예로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길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유격수에서 모든 송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어깨가 다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5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복귀 시나리오는 레이스가 그를 2루수나 지명타자로 활용할 경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격수는 송구 거리가 길기에 어깨 상태가 완벽해야 한다. 탬파베이의 팀 사정이 급하다면 조금 더 빨리 복귀시켜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는 있다. 그 시점 팀의 상황을 살펴야 한다.
MLB.com은 김하성의 재활이 구단과 긴밀한 소통 속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그리고 김하성의 재활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직원과 긴밀히 연락을 해왔다. 이 과정은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내내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계속된다”면서 “김하성은 팀이 캠프를 마치면 올 시즌 레이스의 임시 홈구장인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재활 과정을 마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탬파베이로서는 거금을 주고 영입한 선수인 만큼 모두가 김하성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다. 김하성은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이고, 또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사정에서는 공격 또한 관심을 모은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센터라인(포수-유격수-중견수)의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고, 이는 팀 전체 공격력의 약세를 불러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으로 이어지는 빌미가 됐다. 유격수 포지션의 공격 생산력은 리그 평균을 크게 하회한 만큼, 평균보다 살짝 높은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는 김하성의 영입 자체가 상대적으로 큰 업그레이드를 이뤄낼 수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인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또한 김하성의 합류를 두 팔 벌려 반겼다. 지난해 유격수 문제로 고생을 한 만큼 올해는 김하성이 그 두통을 지워줄 것이라는 기대다. 캐시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완벽한 야구 선수”라고 극찬하면서 “뛰어난 수비력과 활발한 타격, 공격적인 베이스러닝과 승부욕은 그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이 급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캐시 감독은 “그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와 함께할 것이고, 그를 알아가고, 팀원들에게 그를 알게 할 것”이라면서 “내 생각에 현장에 와서 곧바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는 가치를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양질의 역할을 할 수 있고, 동료들과 소통하고, 우리 의료진과 소통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적응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하성도 동료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그 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하성은 “(전 소속팀인) 파드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할 때 플로리다에 가본 것이 전부”라면서 “아직 시설을 본격적으로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너무 좋다. 시설이 좋아 보인다. 새로운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확실히 새로운 환경이라 조금 정신은 없다”고 웃어 보였다. 김하성은 이날 팀 에이스인 쉐인 맥클라나한과 3루수 주니오르 카미네로 등과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팀 적응에 들어갔다. 또한 이미 정상적으로 소화가 가능한 타격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