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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홍설, 돌고 돌아 오연서 품으로…기대와 우려

작성일: 2016.08.29 16:5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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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연서. 제공|이매진아시아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오연서가 ‘치즈인더트랩’ 홍설을 품에 안았다.

29일 한중 합작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여주인공 홍설 역에 배우 오연서가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측은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치인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 제작이 추진됐다. 남자 주인공 유정 역에는 드라마 ‘치인트’와 같이 박해진이 내정됐고, 여주인공 홍설 역은 김고은이 아닌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계획됐다.

그 결과 500여명이 넘는 배우들이 홍설 역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제작진은 지원자 전원에게 개별연락해 불합격 사실을 알렸고, 홍설 역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의지를 보인 오연서를 캐스팅했다.

오연서는 ‘치인트’가 드라마로 제작되기에 앞서 홍설 역으로 거론됐던 인물 중 한 명으로, 홍설과 흡사한 외모 등으로 적임자로 거론된 바 있다. 오연서 뿐만 아니라 수지, 천우희, 김고은 등이 네티즌들 입에서 오르내렸고, 결국 스케줄 문제로 출연을 고사했던 김고은이 논의 끝에 홍설 역을 맡으면서 박해진과 호흡을 맞췄다.

김고은은 자신만의 색깔로 홍설을 그려냈다. 평범한 여대생 홍설을 맡은 김고은은 현실적인 대학생들의 삶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 등을 잘 드러냈고, 그의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큰 호응을 받았다. 홍설을 소화해낸 김고은은 캐릭터와 맞지 않는다는 수많은 우려를 오롯이 연기로 날려버렸다.

원작 만화 속 홍설과 김고은이 표현해낸 홍설이 있기에 오연서로서는 부담이 크다. 외적인 싱크로율에서는 김고은보다 홍설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원작 웹툰과 드라마 ‘치인트’를 넘어서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준 오연서는 최근 ‘돌아와요 아저씨’와 영화 ‘국가대표2’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오연서 측 관계자는 “원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에쁘게 봐달라”면서 오연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고은표 홍설이 아닌 오연서표 홍설과 호흡을 맞추는 박해진 역시 “외적인 싱크로율은 오연서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연출을 맡을 감독은 오는 9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2월 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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