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NOW] 컵스 꺾은 한신, 다저스까지 잡나…'국대 투수' 사이키 5이닝 7K+사토 선제 3점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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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시카고 컵스를 3안타 무득점으로 막고 3-0 승리를 거뒀던 한신 타이거즈가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주도권을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사이키 히로토가 5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고, 타자들은 블레이크 스넬을 두 번째 타석부터 공략하기 시작했다.
한신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다저스와 '도쿄 시리즈' 평가전에서 5회까지 3-0으로 앞서있다. 15일 컵스전 3-0 승리에 이어 또 한번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선발투수의 힘으로 빅리그 타선을 막아내고, 공격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신 타선은 3회까지 스넬을 상대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채 공격을 마쳤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돌고난 뒤인 4회에는 달랐다. 지카모토 고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카노 다쿠무가 중전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제 중심타순의 시간이 왔다.
여기서 사토 데루아키가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대형 3점 홈런을 날렸다. 타구속도 100.4마일, 비거리 373피트 대형 홈런이었다. 한신은 계속해서 추가 득점 기회까지 얻었다. 모리시타 쇼타가 2루타를 날려 기회가 계속됐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기나미 세이야와 하라구치 후미히토가 삼진으로 잡히면서 3점에서 만족해야했다.
한신은 스넬에게 5이닝을 허락하지 않았다. 5회 1사 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로 향했다. 두 번째 투수로 맷 사우어가 등판했다. 스넬은 4⅓이닝 동안 80구를 던지며 3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은 여전히 탁월했지만 주자를 쌓아둔 채 맞은 홈런 한 방이 치명적이었다.
한신은 투수력에서도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국가대표였던 사이키가 다저스 타선을 농락했다. 5회까지 탈삼진 7개를 잡으면서 안타는 하나만 내줬다.
사이키의 탈삼진 쇼는 1회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시작됐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포크볼이 예리하게 떨어지며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토미 에드먼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맥스 먼시와 마이클 콘포토를 상대로 삼진을 추가했다. 4회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또한 사이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사이키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콘포토를 상대로 7번째 탈삼진을 뽑았다.
한편 한신은 15일 컵스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온 '1군 7경기' 무명투수 몬베쓰 게이토가 5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여기에 불펜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단 3피안타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타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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