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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73cm 땅꼬마? 日 160km 파이어볼러 메이저리그 간다! "이제는 구단이 들어줄 차례" 포스팅 '허락'

작성일: 2026.10.30 14:2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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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라 카이마
▲ 타이라 카이마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에 이어 또 한 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전망이다. 173cm의 작은 체구에도 최고 160km의 초강속구를 뿌리는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스)의 빅리그 도전이 확정됐다.

일본 '풀카운트'는 30일 "히로이케 코우지 세이부 라이온스 본부장이 타이라 카이마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이적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타이라는 신장이 173cm에 불과한 투수. 하지만 최고 160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괴물이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세이부의 선택을 받은 타이라는 데뷔 첫 시즌 26경기에서 2승 1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경험치를 쌓더니, 이듬해 괴물이 됐다.

타이라는 2020시즌 54경기에 등판해 1승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7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를 바탕으로 타이라는 신인왕 타이틀까지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타이라는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타이라는 62시즌에는 마무리와 셋업맨을 오가며 62경기에서 3승 4패 21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2022시즌에도 34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한 타이라는 2023시즌부터는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고, 역할군을 바꾼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리(11승)을 수확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23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는 등 8시즌 동안 325경기에 등판해 37승 24패 111홀드 62세이브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타이라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날 세이부가 타이라의 도전을 허락하면서, 사토와 마찬가지로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이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히로이케 세이부 본부장은 "오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했다. 본인에게도 전달했다"며 "타이라는 일찍부터 미국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 왔다. 신인왕을 시작으로 중간계투로도 타이틀을 차지했고, 마무리 투수로도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선발 투수로도 타이틀을 따냈다"고 말했다.

▲ 타이라 카이마
▲ 타이라 카이마

타이라는 지난 2022시즌 34홀드로 홀드왕에 올랐고, 2025시즌에는 31개의 세이브를 수확하며 세이브왕, 올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1.36을 마크하며 퍼시픽리그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선발로 통하지 않더라도, 불펜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적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히로이케 본부장은 "좀처럼 보기 힘든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팀의 요청에 ㅂ응해 여러 보직에서 공을 던져줬고, 최고의 성적까지 거둤다. 이제는 구단이 그의 바람을 이뤄줄 차례가 아닐까 생각했다"며 "역시 올해 모습을 보면 의심할 여지 없이 일본 최고의 투수였다. 내년 미국 강타자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부상 없이 오랫동안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타이라는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마침내 그곳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게 됐다고 느낀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아 9년 동안 뛰는 동안 스태프 여러분, 팀 동료들과 정말 즐겁고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결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고 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역임, 현재 '디 애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학 있는 짐 보우덴은 타이라의 예상 행선지로 애슬레틱스, 콜로라도 로키스,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으며 3년 3000만 달러(약 401억원)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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