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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조작됐다"vs故김새론 유족 "그루밍 성범죄"'…쟁점은 '카톡 진위여부'[이슈S]

작성일: 2025.03.31 18:4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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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곽혜미 기자
▲ 김수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고 김새론의 죽음을 두고 유족 측과 김수현 측이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이 "카카오톡 내용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김새론의 죽음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7억 변제 관련해 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대표에게 미리 언질을 줬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왜 1년 전과 다른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은 사건이 폭로된 뒤에 새롭게 녹음한 것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수현에게 가장 큰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는 '미성년 교제' 역시 이전과 주장을 같이하며 "1년 교제했으며 미성년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수현은 "유족이 공개한 카톡은 고인이 썼다기엔 틀린 사실이 너무 많다"며 "2016년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대화 내용은 자신과 나눈 것이 아니라는 것. 

▲ 김수현 ⓒ곽혜미 기자
▲ 김수현 ⓒ곽혜미 기자

그는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다"라며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하는 2016년과 2018년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 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며 "유족의 증거가 진실이라면 수사 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 김수현 기자회견.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반면 고 김새론 유족 법률 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 김수현이 생전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미성년 시절 교제 증거"라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2016년에 나눈 것으로 표시되며, 유족 측은 "개인정보를 가린 것 외에는 원문에 가깝게 재구성한 것이다. 원문도 다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전하려다가 전달하지 못했다는 편지를 공개했는데, 해당 편지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라는 표현이 담겨 있기도 했다.

▲ 고 김새론 김수현 ⓒ곽혜미 기자
▲ 고 김새론 김수현 ⓒ곽혜미 기자
▲ 고 김새론 편지 ⓒ곽혜미 기자
▲ 고 김새론 편지 ⓒ곽혜미 기자

이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만약에 미성년 시절 교제를 안했다고 발표를 한다면, 지금 나온 카톡으로는 그루밍 성범죄가 아닌가. 사귀지는 않고.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해당 증거의 진위 여부를 자신했다.

논란의 핵심인 '미성년 교제' 여부를 가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극과 극을 달리는 가운데, 수사기관 검증을 요청한 김수현에게 고 김새론 유족 측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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