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계체 영상] 알롭스키와 바넷, 16년 인연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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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알롭스키(36, 벨라루스)와 조시 바넷(38, 미국)은 2일(이하 한국 시간) 238파운드(107.95kg)와 256파운드(116.12kg)로 계체를 통과하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3 메인이벤트 출전 준비를 마쳤다.
UFC 파이트 나이트 93 메인 카드 네 경기는 4일 새벽 4시 SPOTV가 생중계한다.
바넷은 2000년 11월 UFC 28에서 옥타곤에 처음 섰다. 2002년 3월 랜디 커투어를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 당했다. 2003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판크라스에 이어 프라이드에서 경기했다.
알롭스키는 바넷과 같은 대회에서 UFC에 데뷔했다. 'UFC 동기생'이다. 바넷이 내놓은 타이틀은 리코 로드리게스를 거쳐 팀 실비아에게 가 있었다. 알롭스키는 2005년 2월 UFC 51에서 실비아를 이기고 챔피언벨트를 거머쥐었다. 2006년 4월 실바아와 재대결에서 TKO로 지면서 왕좌에서 물러났고, 2008년 UFC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2008년 신생 단체 어플릭션(Affliction)에 들어갔다. 그해 7월 어플릭션 첫 대회에서 알롭스키는 벤 로스웰을, 바넷은 페트로 히조를 KO로 꺾었다. 둘은 3개월 뒤인 10월 어플릭션의 두 번째 대회에서 경기할 뻔했다. 대진이 잡혀 있었다.
그런데 이 대회가 2009년 1월로 연기되면서 둘은 엇갈렸다. 알롭스키가 예밀리야넨코 표도르와 메인이벤트에 섰고, 바넷은 길버트 아이블과 싸웠다.

8강전에서 브렛 로저스에게 이긴 바넷은 11월 준결승전에서 하리토노프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2012년 5월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다크호스 다니엘 코미어에게 판정패해 벨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바넷이 UFC로 돌아온 건 2013년, 알롭스키는 2014년이다. 알롭스키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져 2연패하고 있다. 바넷은 벤 로스웰에게 서브미션에 걸려 탭을 쳤다. 초크에 걸려 기권한 건 프로 파이터 인생에서 처음이었다.
UFC 데뷔 날짜가 같은 두 선수가 16년 만에 드디어 만나는데, 처지가 비슷하다.
두 선수는 계체를 마친 뒤 서로를 마주 보고 악수를 나눴다. 알롭스키는 38전 25승 12패 1무효, 바넷은 42전 34승 8패의 베테랑. 특별한 신경전 없이 날카로운 눈빛으로만 대화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93 메인 카드 1경기에 나서는 '코리안 카우보이' 방태현은 156파운드(70.76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상대 닉 하인은 155파운드(70.31kg)였다.
■ UFC 파이트 나이트 93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238파운드/107.95kg) vs 조시 바넷(256파운드/116.12kg)
[라이트헤비급]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05파운드/92.99kg) vs 얀 블라코비츠(205파운드/92.99kg)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베이더(205파운드/92.99kg) vs 일리르 라티피(205파운드/92.99kg)
[라이트급] 닉 하인(155파운드/70.31kg) vs 방태현(156파운드/70.76kg)
- 언더 카드
[웰터급] 제신 아야리(171파운드/70.56kg) vs 짐 월헤드(170파운드/70.11kg)
[웰터급] 피터 소보타(171파운드/70.56kg) vs 니콜라스 달비(170파운드/70.11kg)
[여성 밴텀급] 애슐리 에반스-스미스(135파운드/61.23kg) vs 베로니카 마세도(136파운드/61.69kg)
[밴텀급] 테일러 라필루스(136파운드/61.69kg) vs 레안드로 이사(134파운드/60.78kg)
[헤비급] 자르지스 단호(258파운드/117.03kg) vs 크리스티안 콜롬보(251파운드/113.85kg)
[미들급] 스콧 애스컴(185파운드/83.91kg) vs 자크 헤르만손(186파운드/84.37kg)
[라이트급] 루스탐 카빌로프(156파운드/70.76kg) vs 레안드로 실바(156파운드/70.7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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