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헌트의 짜증…"파이터인 척하지 말고 배짱 키워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파이터 마크 헌트(42, 뉴질랜드)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 시간) 이렇게 외쳤다. "UFC에 선수 협회를 만들자. 관심 있는 동료들, 내 페이스북 페이지로 메시지를 달라. 뭉쳐 보자."
그런데 결과가 신통치 않은 모양이다. 헌트가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UFC 파이터들에게 배짱을 키우라며 짜증을 냈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서 "파이터들이 이름을 드러내면서 UFC에 불만을 나타내기가 두렵다고 하는데, 난 이해하지 못하겠다. 무슨 파이터가 그런가. 너희들은 나 같지 않다. 싸움이 내 전부다. 파이터라고 불리는 많은 이들아, 파이터인 척 그만하고 배짱을 키워라. 약물검사 시스템을 바로잡고, 부패한 회사에 '안 된다'고 말하자"고 했다.
헌트는 지난달 10일 UFC 200에서 자신에게 판정승한 브록 레스너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하자 들고 일어났다.
자신의 홈페이지 마크 헌트 TV(markhunt.tv)에서 "UFC는 종합격투기를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반도핑기구가 검사를 시작한 뒤에도, 난 두 번이나 약물을 쓴 사기꾼들과 싸워 건강을 위협 받았다. 레스너가 약물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는 약물을 실컷 마신 몸으로 옥타곤에 들어왔다. 페이 퍼 뷰가 다 팔리고 나서야 그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헌트는 UFC가 자정(自淨) 능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레스너 도핑 사건은 우리에게 선수 협회가 필요한 이유다. UFC는 원하는 대로 규칙을 만들고 있다. 한 기업과 독점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도 그렇고, 레스너의 약물검사 기간을 4개월에서 1개월로 축소한 것도 그렇다. 코너 맥그리거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UFC 200에서 뺀 것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레스너 출전 소식을 먼저 기사화해 그의 대회 취재를 막겠다고 했다가 다른 미디어들이 들고일어나 그 결정을 취소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열변을 토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