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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턴건' 김동현, 11월 북아일랜드에서 거너 넬슨과 맞대결

작성일: 2016.09.02 05:3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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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웰터급 10위 김동현(왼쪽)과 12위 거너 넬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스턴건' 김동현(34, 부산 팀 매드)이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유럽 원정 경기에 나선다.

UFC는 2일(이하 한국 시간) "김동현과 거너 넬슨(28, 아이슬란드)이 오는 11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김동현은 21승 1무 3패 1무효 전적을 지닌 웰터급 아시아 최강자다. UFC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2연승 했고 올해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갖지 못하다가 북아일랜드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넬슨은 코너 맥그리거의 팀 SBG 아일랜드 소속이다. 15승 1무 2패 전적을 쌓았고, 웰터급 12위다. 지난해 12월 데미안 마이아에게 0-3 판정패했으나 지난 5월 알베르트 투메노프를 넥 크랭크로 잡았다.

김동현은 왼손잡이다. '매미'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만큼, 상대에게 착 달라붙어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는 그래플링 실력이 뛰어나다. 시작부터 계속 상대를 압박하는 '닥치고 돌격' 작전으로 에릭 실바와 존 해서웨이를 쓰러뜨렸다.

넬슨은 가라테 검은 띠로 타격전에서 독특한 자세를 잡는다. 료토 마치다를 떠올리게 한다. 주짓수도 검은 띠다. 유효 타격으로 흐름을 이끌어 가다가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15승 가운데 11승이 서브미션으로 거둔 승리다.

두 선수 모두 독특한 경기 스타일을 지녔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힘든 흥미로운 대결이다.

김동현은 미국에서 10경기, 일본에서 9경기, 한국에서 3경기, 중국 마카오에서 3경기, 브라질에서 1경기를 가졌다. 유럽 원정은 처음이다.

넬슨은 아이슬란드 출신이고 아일랜드에서 훈련한다. 넬슨을 향해 일방적인 응원이 쏟아질 전망이다. 김동현은 2013년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29에서 펼친 첫 브라질 원정 경기에서 에릭 실바에게 KO로 이겼다.

김동현은 UFC에서 12승을 거뒀다. 미들급에서 활동한 오카미 유신(일본)의 13승이 아시아 선수의 옥타곤 최다승 기록. 김동현이 넬슨을 누르면 오카미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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