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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구텍 2골에 문선민 1골 1도움 응수…대전, 서울과 2-2로 비기며 미친 선두 질주 행진

작성일: 2025.04.12 18:2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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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문선민과 대전 하나시티즌 구텍이 맞대결에서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 문선민과 대전 하나시티즌 구텍이 맞대결에서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 문선민과 대전 하나시티즌 구텍이 맞대결에서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 문선민과 대전 하나시티즌 구텍이 맞대결에서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리그 초반 빅매치 승자는 없었지만, 재미는 만점이었다. 

대전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3승 10무 4패, 승점 17점을 기록한 대전은 2위 김천 상무(14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1위를 달렸다. 서울(13점)은 7경기 무패(3승 4무)를 이어가며 4위를 달렸다.   

창과 방패라는 명확한 스타일은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전반 11분, K리그 공식 기록으로는 최단신 공격수(159cm)인 김현욱의 왼발 슈팅이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도 15분 야잔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았지만,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9분 서울은 볼 경합 과정에서 기성용이 쓰러졌다. 그러나 그 전에 공격 과정에서 이창근과 충돌해 어깨를 부여 잡고 쓰러졌던 정승원이 되는 뛰지 못했고 문선민과 이승모가 동시에 투입되는 출혈을 겪었다.

비가 뿌리기 시작하면서 양팀은 롱패스로 빠르게 공수를 오갔다. 패스 실수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였다. 서울은 쉽게 대전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41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김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앞에서 경합하던 볼이 떨어졌고 처리 과정에서 왼손에 맞았다 송민석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구텍이 나섰고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황선홍 감독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트라이커 구텍의 시즌 첫 골이었다. 

추가시간, 안톤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를 야잔이 걷어내지 못하고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뒤로 흐른 볼을 구텍이 밀어 넣었다. '축구의 신'이 구텍 앞으로 온 날이었다.  

▲ 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8라운드.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8라운드.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8라운드.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8라운드.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8라운드.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8라운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슈팅 수 4-3, 유효 슈팅 3-1, 볼 점유율 59%-41% 등 대전이 모드 지표에서 우세였다. 서울 입장에서는 정비가 필요했고 대전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윤도영, 신상은이 빠지고 스피드가 좋은 정재희와 높이의 김인균이 들어왔다.

후반 시작 후 서울이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4분 이승모가 린가드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9분 루카스의 슈팅도 수비에 맞고 나갔다. 10분 이승모의 결정적인 헤더는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진수가 두 차례나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거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전형적인 운이 따르지 않은 슈팅이었다.

두드리면 열린다고 서울이 만회골에 성공했다. 13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를 문선민이 정확히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는 180도 돌변했고 서울이 곧 동점골을 넣을 기세였다. 

대전은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18분 구텍을 빼고 주민규를 투입했다. 서울 수비 부담을 더 가중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서울도 대전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루카스가 18분 로빙 슛을 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갔다. 

기다렸던 동점골은 21분에 나왔다. 문선민이 페널지티역 안에서 뒤로 밀어준 볼을 린가드가 차 넣었다. 대전은 직전 과정에서 임덕근이 조영욱에게 밀려 넘어졌다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봤다. 

경기 열기는 더 뜨겁게 달아 올랐다. 서울은 31분 문선민의 왼발 슈팅이 왼쪽 골대 하단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공격 강화를 위해 34분 루카스를 빼고 윌리안으로 측면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4분에는 둑스가 마지막으로 투입 됐다. 

추가시간 문선민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마지막 코너킥이 주어졌고 서울은 결승골을 넣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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