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프로 2년 차' 최규현이 결승골로 끝냈다…승격팀 얀양, 제주 잡고 5위까지 폭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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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이성필 기자] 시민구단 FC안양이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제주 SK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주중 울산 HD에 0-1로 패했던 안양은 제주를 꺾고 5승 6패, 12개 구단 중 유일한 무승부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승점 15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11점)는 10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양팀은 스타일이 확실했다. 안양은 브라질 듀오 모따, 마테우스 두 외국인 공격수를 전방에 두고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제주는 유리조나탄을 최전방에 세우고 서진수와 신인 김준하가 좌우에서 보조하며 안양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주로 안양이 공세를 취하고 제주가 틈을 노리는 방식으로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8분 김준하의 슈팅이 김다솔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안양은 공간을 주는 대신 과감한 슈팅을 이어갔고 13분 결실을 맺었다. 채현우의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리바운드 볼을 잡은 모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등지고 왼발 터닝 슈팅, 골망을 갈랐다.
양팀의 공격은 계속 됐다. 15분 '제주 메시' 남태희가 날카롭게 슈팅하자 2분 뒤 안양도 모따의 슈팅으로 위협했다.
34분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제주 서진수와 안양 김지훈이 서로 엉겨 잡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볼이 앞에 떨어졌고 김지훈으로 앞으로 나가다 넘어졌다. 고형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했고 김지훈의 속임 동작으로 판단, 취소했다.
후반 시작 후 5분 만에 제주의 동점골이 터졌다. 김준하의 빠른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뒤에 두고 머리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안양 수비 입장에서는 알고도 높이로 당한 순간이었다.
변화가 필요했던 안양은 13분 주현우를 빼고 야고를 투입했다. 측면 공간 공략 의도였고 전략이 통했다. 17분 야고의 왼쪽 크로스를 최규현이 오른발로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골 전개 과정이 하나의 작품이었다.
골을 더 넣고 싶었던 안양을 25분 이창용과 박정훈을 넣었다. 중앙 축을 단단하게 세우면서 측면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하겠다는 의미였다.
30분 제주 안태현의 회심의 슈팅이 옆그물을 흔들었다. 안양도 33분 마테우스의 기가 막힌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 오른쪽 밖으로 나갔다.
시간은 흘러, 한 골 승부 흐름으로 전개됐다. 44분 데닐손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지며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오른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안양 팬들에게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이후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안양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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