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붕괴 위기' 이정후 컵스전 5타수 무안타 침묵…7경기 타율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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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지난 7경기 성적은 0.222로 다소 부진하다. 4월 0.324로 마쳤던 시즌 타율은 0.301로 떨어졌다. 3할 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고, 5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음 두 타석에서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9회 2라 3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컵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전날 14-5 대승에 이어 2연승이다.
이날 경기에선 이정후가 아닌 다른 타자들이 힘을 냈다. 2회 2사 1, 2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앞 안타에 2루 주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홈을 밟았다.
4회엔 1사 1, 2루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날린 2루타에 주자 두 명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레이가 등판할 때 샌프란시스코는 8경기에서 모두 이겼는데, 이는 1992년 빌 스위프트의 11경기 무패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밥 멜빈 감독은 "레이가 마운드에 오르면 정말 좋은 기회가 있다고 느낀다. 레이는 시즌 내내 꽤 잘해왔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는 "개인적인 승리와 상관 없이 팀이 이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난 그저 나가서 매번 우리 팀에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다. 내가 경기에서 빠질 때까지 (전광판에) 가능한 한 많은 0을 넣으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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