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韓 축구 새 역사' 쓴 국가대표, 최악의 위기는 계속...개막 이후 신뢰 보냈던 감독이 등 돌렸다→힘겨운 주전 경쟁

작성일: 2025.05.14 11:01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최초라는 기록을 썼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김승규, 조현우 등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던 차세대 수문장 김준홍이 최근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당 1자리밖에 주어지지 않는 골키퍼 포지션에서 완벽히 밀렸다.

DC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BMO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에서 토론토FC에 0-2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DC유나이티드의 수문장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는 루이스 바라자였다. 한국 국가대표 김준홍은 다시 한번 벤치를 지키는 데 그쳤다. 

김준홍은 지난달에 있었던 산 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6실점을 내줬다. 시즌 개막 후 꾸준히 선발 출전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경기 후 트로이 레세네 감독은 주전 골키퍼를 바라자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덕분에 김준홍은 어스퀘이크전 이후 리그에서 계속 벤치에 머물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7일 US오픈컵 4라운드 샤를레스톤 배터리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준홍은 이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고, DC유나이티드는 연장 혈투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자연스레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질 듯했지만, 레세네 감독은 이어진 리그 토론토전에서 또 바라자를 선택했다. 김준홍을 향한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

K리그1 시절, 전북 현대에서 프로 계약을 맺은 뒤, 김천 상무에서 실력을 키운 김준홍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어 김천과 결별한 뒤, 전북으로 복귀해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전북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김준홍이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준 덕분에 강등을 면했다.

시즌이 끝난 후 김준홍은 해외 진출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 DC유나이티드였고, 자연스레 김준홍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비아시아권에 입성한 골키퍼가 됐다. 

이후 시즌 개막과 함께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어스퀘이크전 6실점 이후 주전에서 밀렸다. 힘든 여정을 이어가는 김준홍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