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제대로 호구 취급!…아놀드→코나테→알리스터 줄줄이 뺏기나 "알론소 인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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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버풀이 '문지기 없는 곳간'으로 내몰릴 처지다.
유스 시절부터 애지중지 육성한 세계 최정상 라이트백을 이적료 한푼 못 챙기고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데 이어 주전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 전천후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까지 잇달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2004년부터 5시즌간 리버풀에서 뛴 사비 알론소가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맥알리스터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론소는 올여름 레알 사령탑으로 부임이 확정적이다. 지난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아 카를로 안첼로티에 이어 로스 발롱코스 지휘봉을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현역 시절 알론소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버풀, 레알, 바이에른 뮌헨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레전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2004년 여름 안필드에 입성해 210경기 18골 19도움을 수확했고 이 기간 레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EFA 슈퍼컵을 한 차례씩 거머쥐며 명가 지위를 유지했다.
레알은 지난겨울부터 맥 알리스터를 추적해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1996년생 미드필더는 올여름 레알이 고려하는 주요 영입 대상 가운데 한 명이다. 토니 크로스(은퇴)와 루카 모드리치 후계자로 낙점한 인물"이라 보도했는데 '리버풀 출신' 알론소 부임으로 영입 협상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끝이 아니다. 핵심 센터백 코나테 역시 레알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알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디펜사 센트럴'은 지난 16일 "로스 발롱코스가 '알렉산더아놀드 사건'을 반복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레알은 내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을 만료하는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 코나테 영입을 꾀한다. 코나테는 지금까지 소속팀의 재계약 제안을 꾸준히 마다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카 소속으로 레알 소식에 정통한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 역시 "리버풀은 코나테 미래가 알렉산더아놀드와 같은 운명으로 향하는 걸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레알은 1년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코나테의 무료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리버풀은 복장이 터질 노릇이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추정 이적료만 7500만 유로(약 1190억 원)에 이르는 알렉산더아놀드를 지난 5일 레알에 FA로 뺏겼다.
한술 더 떠 레알은 오는 6월 13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출전할 수 있도록 리버풀에 조기 방출을 요구했다.
애초 위약금 최소 50만 파운드(약 9억3000만 원)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마저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1999년생으로 올해 25살을 맞은 주전 수비수 코나테와 1996년 태생인 맥 알리스터까지 내줄 경우 구단 '미래 계획'이 완전히 엉킬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지난달 공수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데이크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둘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미래보단 현재에 초점을 맞춘 행보였다.
20대 중반으로 전성 구간에 접어든 주전 풀백과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가 1년 주기로 연쇄 이탈한다면 뎁스 약화 이상의 후유증이 예상된다.
1999년에 역시 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당시 중원 에이스이던 스티브 맥마나만을 시작으로 2004년 마이클 오언, 2025년 알렉산더아놀드까지 연이어 레알에 뺏긴 레즈는 여전히 추가 이탈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라리가 자이언트 클럽과 '악연'이 현재 진행형임을 뼈아프게 실감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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