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배려' 메시, 756억원 미지급 급여 다 받았다…바르셀로나, 마지막 남은 94억원 송금 → 4년 만에 집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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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4년 만에 FC 바르셀로나 시절 받지 못했던 급여를 모두 수령했다. 이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감정의 골은 사라지게 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게 됐다"며 "2021년 계약만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에도 받던 미지급 급여의 마지막 금액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지난달 30일까지 595만 유로(약 94억 원)를 보내야 했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이 메시에게 송금하면서 4년에 걸쳐 총 4,760만 유로(약 756억 원)의 자금 집행을 마무리했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메시는 무려 20년의 세월을 바쳤다. 1군에서만 17시즌을 뛰며 총 778경기에서 672골 303도움을 올렸다. 축구의 신으로 부상한 메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021년 마무리됐다. 2020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망가졌다. 하늘길이 막힌 탓에 구단 수익의 최대 부분을 차지하던 관광객의 매치데이 티켓 판매가 줄어든 게 치명적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집행부의 방만한 경영도 문제였다. 고액 연봉자들이 선수단에 수두룩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연봉 규모를 줄이기 위해 선수단 전체 삭감을 단행하기도 했다. 메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기에 더해 장기간 지급 연기도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약속한 연봉을 지급하기 어려웠다. 새로운 계약 갱신은 불가능했고, 양측은 눈물을 보이며 헤어졌다. 이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바르셀로나와 사이가 확실히 멀어졌다.
그래도 조금씩 바르셀로나가 약속했던 미지급 임금을 받아왔다. 양측은 2025년 6월까지 지급하지 못한 4,760만 유로를 분할로 전달하는데 합의했다. 마침내 4년의 기간이 지난 지금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약속이 모두 이행됐다.
바르셀로나가 빚진 선수는 메시뿐이 아니다. 재정이 망가질 때 속했던 선수 대부분이 마지막 미지급 임금 전달 대상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비롯해 조르디 알바,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페드리 등 다수가 4~5년 전 약속했던 임금을 이제야 받게 됐다.
한편, 메시는 미국에서도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키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PA)가 공개한 2025시즌 MLS 연봉 현황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메시의 기본 연봉은 1,200만 달러(약 162억 원)다. 여기에 MLS 계약금과 마케팅 보너스, 에이전트 수수료가 더해져 2,044만 달러(약 276억 원)를 임금으로 수령한다. 성과급은 제외된 수치라 미국에서 버는 돈은 더욱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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