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기운 누가 받을까, 덕수고 Vs 부산고 결승 격돌…전통 명문 클래식 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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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고교 야구 전통 명문 팀이 만나는, 클래식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덕수고와 부산고가 80번째 청룡기 우승을 놓고 만나게 됐습니다.
준결승에서 돌풍의 경기항공고를 만난 덕수고, 무려 4시간 52분의 대혈투를 벌여 10-9로 승리했습니다.
안타 23개를 주고 받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난타전 흐름의 경기였습니다.
4회초까지 안타가 지속해 터진 덕수고는 7-3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기동력을 앞세운 항공고는 4회말 볼넷 2개에 김재훈, 장현명의 연속 안타와 덕수고의 실책을 더해 7-7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5회말 김다민의 2루타로 8-7로 뒤집었던 항공고,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덕수고가 6회초 2사 만루에서 포수의 포구 실수로 득점한 뒤 설재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10-8로 도망갔습니다.
항공고는 8회말 장현명의 3루타에 이은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득점하며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를 불살랐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타자가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는 등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주는 등 끝까지 이기겠다는 의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부산고는 대구상원고에 박준건의 호투와 안지원의 맹타로 웃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서로 목마른 우승의 한을 푸는 것.
2016년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른 덕수고는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부산고는 무려 46년 만에 4번째 청룡을 품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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