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거 없는데…야마모토에게 야유 쏟아졌다, 일본 매체의 해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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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애틀랜타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야마모토가 소개되자 야유가 나왔다.
야마모토와 애틀랜타 사이에 악감정이 쌓일 만한 일은 없다. 다만 지난 5월 3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 온라인은 "애틀랜타는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라이벌이다. 팀 주축인 야마모토가 야유를 받은 것은 적진에 있는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소개됐을 때도 야유가 나왔다. 또 애틀랜타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이 소개됐을 때 야유가 더욱 커졌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와 프레디 프리먼이 소개됐을 땐 야유와 함께 환호도 섞였다. 프리먼은 2010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해 2022년 다저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12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야마모토는 평균자책점 2.51로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 있으며 WHIP는 1.01로 4위, 탈삼진은 109개로 10위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이번 올스타전에 예비 선수로 선정됐다.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린 오타니까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일본 투수 두 명을 배출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선 2001년과 2002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었던 스즈키 이치로와 사사키 가즈히로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야마모토는 또 다저스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1995년)와 사이토 다카시(2007년)에 이어 올스타에 선정된 세 번째 일본 출신이 됐다.
한편 야마모토는 15일 기자회견에선 '일주일만 다른 동료가 될 수 있다면'이라는 미국 취재진의 질문에 "오타니"라고 답했다.
"홈런을 치고 싶어서"라고 설명을 덧붙인 야마모토는 '고등학교 때부터 타격을 좋아했다고 들었다. 타자로 올스타 무대에 서고 싶은가'라는 물음엔 "아니다. 이 잔디 야구 수준에선 할 수 없다"고 손사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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