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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어질 수도"…'다저스 대형 악재' 먼시 부상, 예상보다 심각하다

작성일: 2025.07.17 17: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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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먼시는 3루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와 충돌로 복귀까지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연합뉴스
▲ 맥스 먼시는 3루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와 충돌로 복귀까지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다저스 구단엔 비상이 걸렸다.

17일(한국시간)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먼시의 부상이 내년까지 남아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이겨내야 할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시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상황은 이랬다. 6회 1사 2루에서 2루 주자 테일러가 3루로 도루로 시도했다. 포수 윌 스미스의 송구가 먼시의 왼쪽 몸 쪽으로 높게 들어왔다. 먼시는 몸을 띄워 슬라이딩을 피하고 태그를 했으나, 2루 주자였던 테일러의 머리가 먼시의 종아리를 가격했다. 먼시가 땅에 떨어지면서 왼쪽 무릎이 심하게 뒤틀렸다.

먼시에 대한 MRI 검사 결과 무릎골 타박상이 드러났고, 복귀까지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생각했던 다저스엔 그나마 희소식이었다.

먼시는 다저스 부동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81경기에 출전해 13홈런 55타점 OPS 0.83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타격감이 돌아와 다저스 핫코너을 지키며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실제로 먼시가 빠지자 다저스 공격력이 떨어졌다. 다저스는 5월 8일부터 먼시가 다치기 전인 지난 3일까지 경기당 평균 5.7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 3일부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으로 떨어졌다.

▲ LA 다저스 맥스 먼시
▲ LA 다저스 맥스 먼시

로버츠 감독은 토미 에드먼을 활용해 먼시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드먼은 지난 6일 2루에서 3루수로 이동하며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처음으로 3루를 보게 됐다. 지난 12일과 13일 경기엔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김혜성의 출전 시간도 늘어나게 된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먼시가 돌아오더라도 당장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로버츠 감독의 우려 대로 내년까지 무릎 통증이 남아 있다면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먼시의 불안한 몸 상태는 더욱 치명적이다.

트레이드가 해답이 될 수도 있다. 먼시의 회복 페이스에 따라 다저스가 3루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지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초반 먼시가 부진했을 때 3루수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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