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하이브, 경찰 이어 이번엔 국세청…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관련 세무조사 

작성일: 2025.07.30 06:50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방시혁. 제공ㅣ하이브
▲ 방시혁. 제공ㅣ하이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가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것에 이어 국세청 세무조사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하이브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허위 공시를 이용한 시세조종·기업 사냥꾼 등과 관련해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이브도 해당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휘말렸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 벤처캐피털(VC)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 있는 사모펀드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사모펀드와의 주주간계약으로 약 20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고, 하이브 전 임원 A씨에게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검찰 고발은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제재다.

이에 지난 2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하이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하이브는 방 의장에 관한 의혹이 불거지자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하여 당사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금융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방 의장이 검찰 고발을 당한 것에 관해서는 "최대주주가 금감원 조사에 출석해 상장을 전제로 사익을 추구한 사실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소명한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