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김숙 인사 안 받은 선배였다…"나 네 선배 아니다" 뛰쳐나가('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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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윤기원이 개그맨을 그만두고 탤런트로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전설의 KBS 7기 동창회 예비모임’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윤기원과 최승경이 게스트로 MC 지석진X김용만X김수용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윤기원이 있는 KBS 공채 개그맨 7기에는 김국진, 김용만, 유재석, 최승경, 김수용, 박수홍, 남희석 등이 함께 해 ‘전설의 기수’로 불렸다. 이후 SBS 공채 탤런트 6기로 다시 데뷔하기도 한 윤기원은 “대한민국에 개그맨 했다가 탤런트 기수 된 사람은 저밖에 없다”라며 남다른 커리어를 자랑했다.
김수용은 “나는 윤기원이 개그맨 그만 둔 날을 지금도 기억해. 나한테 ‘형. 저 오늘부로 그만둘 거에요’라더니 집에 가더니 안 나왔다”라며 윤기원이 KBS를 떠난 날의 기억을 전했다. 그러자 윤기원은 “개그맨 생활을 이어할지 새로운 도전을 할지 고민하던 시기였다. 나이 들어 후회하지 않게 어릴 때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개그맨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도전과 개그맨의 길에서 고민하며 방황하던 윤기원은 방송국에 돌아왔지만 ‘이걸 위해 긴 시간 고민했나’라는 생각이 들어 개그맨을 그만두기로 마음을 확고히 굳히게 됐다고.
그날 후배인 김숙이 윤기원에게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고 인사를 했고, 윤기원은 “나 네 선배 아니다”라며 뛰쳐나갔고 그날이 김수용이 기억하는 윤기원의 마지막 날이었던다. 이후 막노동까지 하던 윤기원은 선배 개그맨 고(故) 김형곤의 도움으로 뮤지컬을 하다 SBS 탤런트 공채 시험에 합격하며 탤런트의 길을 갈 수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기원은 재혼 후 근황도 전했다. 2023년 11월 ‘11살 연하’ 모델학과 교수와 재혼한 윤기원은 “결혼 두 번 해보시라.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22년 2월에 소개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난 윤기원은 “처음 만나고 얼마 뒤 아내가 자기도 이혼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 뒤 또 몇 번 만나고 당시 11살인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빨리 이야기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이후 아내와 만난 지 두 달 정도 된 시점에 부친상을 당했는데 아내가 윤기원의 곁을 지키며 도움을 줬고 자연스럽게 가족과 지인들에게 소개가 됐다고. 이어 윤기원은 “아이는 처가에 따로 있었는데 결혼하게 되면 아이는 데려오자고 말했었다”라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 뒤 윤기원은 ‘11살 연하’ 아내와 재혼에 성공했고 현재는 ‘친양자 입양’ 절차를 밟고 있음을 밝혔다. 윤기원은 ‘친양자 입양은 절차적으로 허가가 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다만 입양 절차가 끝나면 ‘성본 변경 신청’은 쉽다”라며 아내에 이어 아들과도 한 가족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인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은 “거친 듯한 면이 있어도 속은 따뜻한 남자다”라며 윤기원의 ‘겉바속촉’ 매력을 인정했다.
‘신혼 사랑꾼’으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티앤아이컬처스 소속의 배우 윤기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식선비’를 새롭게 개설해 전국의 맛집을 소개하고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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