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이라서" 치리노스 각성! 후반에 약하다고? 9G 만에 7이닝, 약점까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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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요니 치리노스가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으로 10승을 달성했고, 자신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중반 이후 위기 반복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5회 실점이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9경기 만에 7이닝을 채웠다.
치리노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한화를 8-1로 꺾으면서 치리노스가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 더불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LG 선발투수 4명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을 채웠다.
경기 후 치리노스는 "오늘 승리로 10승을 달성할 수 있어서 하나님과 팬들께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7이닝 투구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치리노스는 LG가 에이스를 기대하고 영입한 선수지만 투구 이닝 면에서는 2% 부족했다. 9일 한화전 전까지 경기당 평균 투구 이닝이 5.9이닝으로 6이닝에 조금 못 미쳤다. 6월에는 5경기 27⅔이닝에 그치면서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 뿐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무엇보다 9일에는 우승 경쟁을 벌이는 한화를 상대로 7이닝을 채웠다. 치리노스의 7이닝 투구는 6월 7일 키움전(7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이다.
치리노스는 (오늘 경기) 한화가 우승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어서 더 잘 준비하려고 했고, 그만큼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하려고 했다. 어느 한 구종에 연연하지않고, 타자들과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했다. 또 최대한 집중해서 빠르게 승부하려고 했다"며 7이닝 투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 투구와 비교해서 특별한 차이점은 없지만, 대신 집중력을 더 높이도록 신경쓰고 있고, 어느 구종을 추가한다기 보다는 지금 가진 구종으로 타자와 집중력있게 승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치리노스의 호투를 발판으로 3연승을 달렸다. 치리노스는 "중요한 시기에 팀원들 모두 이기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 팬들께서도 계속해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면 팀이 원하는 성적낼 수 있도록 계속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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