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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4승 2패도 아쉽다면서, 주전 포수 감싼 염경엽 감독

작성일: 2025.08.12 17: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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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박동원 ⓒ곽혜미 기자
▲ 손아섭, 박동원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0일 잠실 한화전에서 9회 추격전 끝에 4-5로 졌다. 선두 경쟁 팀을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염경엽 감독은 내심 전승을 거둘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패인을 박동원의 수비에 두지는 않았다. 

LG는 2-2로 맞선 7회초 수비에서 2점을 빼앗겼다.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뒤 1사 3루에서 문현빈의 1루수 땅볼 때 손아섭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송구가 박동원에게 도달한 시점은 손아섭이 홈으로 팔을 뻗을 때보다 빨랐지만, 손아섭이 몸을 틀어 태그를 피하면서 한화의 득점이 인정됐다. 

염경엽 감독은 1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가장 먼저 이 얘기를 꺼냈다. 그는 "(박)동원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아섭이 잘한 거다. 그 상황에 대처하려면 '0.0몇 초 만에' 순간적으로 판단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잘못된 점이 있다면 여유가 있었으니까 베이스 앞에 대고 있지 말고 나와서 잡았어야 한다. 요즘은 스위밍 슬라이딩을 많이 하지 않나. 보통 2루에서 태그를 피하는 일이 많다. 그점에 대해서는 전달을 했다"면서 "밖에서 보기에는 본헤드 플레이로 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의 변호가 계속됐다. 염경엽 감독은 "컨디션이 좋을 때는 대처가 되는데 박동원은 올해 쉰다고 쉬었어도 경기가 많다. 손주영도 박동원과 맞추게 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이주헌과 나가게 한 거다. 박동원이 순발력이 없는 포수가 아니다. 수비, 블로킹, 송구는 박동원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그걸 좀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박동원이다 하는 마음으로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박동원 때문에 이긴 경기도 많다. 엄청 부담감을 갖고 있을 거다. 박동원 답게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 박동원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박동원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12일 수원 kt전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1군 등록 말소

12일 톨허스트 등록, 11일 박명근 말소

- 박명근이 일주일 만에 벌써 말소됐다.  

"박명근은 아직 구위가 덜 올라왔다. 투수 파트에서 봤을 때 시간을 더 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준비하는 과정이다. 어차피 다시 써야 할 선수다. 퓨처스 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다시 부를 생각이다. 지금은 전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준비는 퓨처스 팀에서 해야 한다." 

- 주말 한화전 위닝시리즈로 순위 싸움에서 유리해졌다고 볼 수 있을까. 

"지난주 목표가 4승 2패였다. 막상 지나고 나니까 2패(두산전 2승 1패, 한화전 2승 1패)가 아쉽기는 하다. 작은 실수 하나씩만 줄였어도 다 이길 수 있었으니까. 특히 월요일에 지난주를 돌아보면 자꾸 생각이 난다. 목표는 달성했지만 2패가 아쉽다. 지금은 1승 1승이 크다. 특히 맞대결 승패는 영향이 크다." 

- 톨허스트 불펜투구를 직접 봤는데. 

"첫 경기라 80개 언저리에서 끊을 생각이다. 구위는 구단으로부터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 영상과 투구 모두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경험이다. 마이너리그와 KBO리그는 응원 문화가 다르다. 긴장감도 있을 거도. 그게 포인트 같다. 본인에게도 딱 한 마디했다. 자기 야구를 하라고. 너의 야구는 똑같으니까. 더 잘하려고 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에서 하던 그대로 한국에서 한다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 그 구위가 한국에서 통한다고 보고 데려온 거니까 자신을 믿고 던지라고 했다." 

▲ LG 앤더스 톨허스트 ⓒ LG 트윈스
▲ LG 앤더스 톨허스트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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