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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편성을 향한 길…추석 파일럿,'노래싸움 승부','부르스타' 청신호

작성일: 2016.09.19 08:3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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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KBS2 '노래싸움-승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황금연휴였던 추석이 지나고 각 지상파 방송사들이 파일럿 프로그램 성적표를 받았다. 정규편성의 꿈을 안고 방송된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들 속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주말을 포함해 무려 5일이나 되는 올 추석, MBC, KBS, SBS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잡기 위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명절 연휴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각 방송사들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지난 설 연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KBS는 이번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했다. KBS가 이번 명절에 내놓은 프로그램은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6.9%)’,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5.0%)’, ‘구라차차 타임슬립 새소년(4.6%)’, ‘헬로프렌즈-친구추가(4.5%)’ 등이었다.

이 프로그램들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KBS는 ‘노래싸움 승부’가 10.6%를 기록하며 올 추석에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가수 연예인들이 펼치는 쫄깃한 승부와 그 속에서 피어난 웃음포인트들이 안방극장 공략에 성공했다.

▲ 명절 단골 프로그램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제공|MBC

‘미래일기’, ‘듀엣가요제’,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등을 설 연휴에 선보이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MBC는 추석을 맞아 ‘아이돌 요리왕’,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이하 우설리)’, ‘톡 쏘는 사이)’, ‘머니룸’, ‘닥터고’ 등을 선보이고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명절마다 찾아오는 ‘아육대’는 시청률 8.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리듬체조 부문이 신설된 가운데 우주소녀 성소가 이번 ‘아육대’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아이돌 멤버들이 요리대결을 펼치는 ‘아이돌 요리왕’은 7.2%를 나타냈고, 네티즌들의 댓글을 받아 행선지 등을 정하는 ‘톡 쏘는 사이’ 역시 7.2%를 기록해 정규편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 이영애의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SBS '부르스타'. 제공|SBS

이번 추석 때 ‘양 보다 질’을 선택한 SBS는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SBS는 ‘내일은 시구왕’(5.0%), ‘씬스틸러’(4.1%)가 큰 화제를 모으지는 못했지만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가 고정 시청층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선전했다. ‘부르스타’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배우 이영애의 평소 모습과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5.2%(1부), 6.9%(2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고정 시청층을 가지고 있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MBC ‘나 혼자 산다’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로, ‘부르스타’는 정규편성의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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