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벤치→9회 대타' 로버츠 라인업 대실패, '최하위' 피츠버그에 0-3 패배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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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최하위 피츠버그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경기에 이어 3연전 중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내리 내줬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부터 꼬였다.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오타니가 빠지고 에밋 시한이 대체 선발로 투입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화요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불펜 세션에서도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타석에 설 만큼은 괜찮다. 주말 볼티모어 원정에서는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타니는 1번 타자 리드오프로 라인업엔 포함됐다.
이날 다저스는 피츠버그의 오프너로 나온 브랙스턴 애쉬크로프트에게 3이닝 무실점으로 묶인 것을 시작으로 피츠버그 투수들을 상대로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전체 안타는 5개인데, 이 가운데 오타니가 친 안타가 2개다. 무키 베츠가 삼진 1개를 비롯해 3타수 무안타로 그치면서 오타니의 출루를 살리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서 부진했던 마이클 콘포토를 대신해 선발 좌익수로 출전한 알렉스 콜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2루수 알렉스 프릴랜드는 3타수 무안타, 3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0-3으로 뒤진 9회에야 김혜성 카드를 빼들었다. 프릴랜드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김혜성은 피츠버그 마무리 데니스 산타나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고 첫 출전이었다.
이어서 대타로 나온 콘포토는 삼진으로 허무하게 아웃됐다. 오타니의 타석을 끝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지며 78승 61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62승 77패로 시즌 성적을 쌓았다.
오타니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한 에밋 시한은 4.2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해냈지만 타자들의 빈공에 패전 멍에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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