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4경기 무승'에 "투쟁심 강조할 때"…변성환 감독 "힘 대 힘으로 '이랜드 약세'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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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박대현 기자]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지난해부터 서울이랜드만 만나면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3월 10일 원정에서 1-2로 무릎 꿇은 뒤 5전 전패다.
13일 오후 7시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원정 29라운드를 앞두고 변 감독은 "투쟁심"을 입에 올렸다.
"그간 감독으로서 투쟁심, 정신력 이런 단어는 선호하지 않았다. 프로로서 기본값이라 생각하기에 강조를 거의 안했다"면서도 "오늘(13일)은 다르다. 선수단에게 이 경기는 정신력과 피지컬적인 면을 힘줘 말했다"며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선두 인천을 추격하다 최근 4경기서 2무 2패로 부진하다. 반전이 절실한 상황.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던 팀이 3위 부천(승점 48) 추격을 받는 처지에 몰렸다. 승점 차가 4에 불과하다.
"조급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선수와 코치진에게도 얘기했다. (팬들 열정이 남다른) 수원인으로서 감수해야 할 것이 있다고. 못 했을 땐 비난 받는 게 당연하다. 오늘 꼭 승점 3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랜드는 직선적인 팀이다. 피지컬이 좋고 밀고 들어오는 축구를 한다. 이전엔 우리가 기술적으로 상대에 맞섰다면 오늘은 '힘 대 힘'으로 붙어볼 계획이다. 한 발 더 뛰고 투쟁심을 발휘해 (정신력에서도) 앞서는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원은 '퇴장 악령'에 시달린다. 직전 2경기인 성남전과 부산전에서 모두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날 이랜드전서도 조윤성, 한호강이 퇴장 영향으로 피치를 밟지 못한다.
"퇴장 장면을 영상으로 편집해 선수단에게 일러줬다. 어떤 면에서 판단 미스가 났는지 이해시키려 노력했다. 사실 태클은 1순위 선택지가 아니다.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 (태클보다는) 골을 먹더라도 러닝 디펜스로 상대를 따라간다는 방향으로 주문했다"며 레드카드 수집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흐름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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