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위기라고 했나…LG, kt에 14-1 대승 더블헤더 독식→폭풍 4연승으로 매직넘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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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고 매직넘버를 6까지 줄였다. 한화의 추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LG도 3.0경기 이상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LG 트윈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4-1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1위 매직넘버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8경기를 남겨놓고 매직넘버는 6이다.
LG는 16일 경기에 이어 18일 더블헤더 1, 2경기를 모두 잡고 kt와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와 맞대결을 상대 전적 11승 5패로 마쳤다. LG의 시즌 성적은 83승 3무 50패. 이번 4연승으로 승률을 0.624까지 끌어올렸다. 반대로 4연패에 빠진 kt는 순위가 5위로 하락했고, 66승 4무 66패 승률 0.500이 됐다.
6회에 이미 LG의 두 자릿수 안타가 나왔고, 7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2회 4득점, 4회 3득점으로 일찍부터 승기를 잡았다.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송승기는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선발 등판 기준 7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11승(5패)을 달성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송승기
홍창기가 5월 13일 잠실 키움전 이후 12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타순은 1번. LG는 또한 최근 2경기에서 구본혁이 맡았던 좌익수 자리에 박관우를 투입했다. 박동원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선발 라인업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상수(2루수)-장진혁(좌익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
허경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황재균이 1루수로 들어갔다. 제1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포수 장성우는 2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왔고, 조대현이 마스크를 썼다.
LG가 경기 초반부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2회 1사 후 오지환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5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4점을 몰아쳤다. 박동원의 좌전안타에 이어 박관우의 1루쪽 땅볼에 실책이 나오면서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L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해민의 추가 적시타, 2사 후에는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의 빠른 발이 득점 기회로 이어졌다. 박해민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에 2루까지 내달리며 무사 2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1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신민재가 크게 튀는 투수 땅볼로 박해민을 불러들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의 우전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가 만들어졌고, 문성주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7-0까지 벌렸다.
LG는 kt 마운드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6회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8-0이 됐다. 8-1로 앞서던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가 11-1까지 벌어졌다. LG는 오스틴을 대주자 구본혁으로 교체하고, 이어진 7회말 수비에서는 좌익수 최원영과 포수 이주헌을 투입했다.
8회까지 추가점이 나왔다.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 구본혁의 1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LG는 8회까지 김현수를 제외한 모든 야수 벤치멤버를 투입했다. kt 역시 안현민 등 주전을 차례로 빼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송승기는 선발로 7월 22일 KIA전 이후 7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5회까지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6회 위기를 겪었지만 1점만 내주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종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6회 1사 1, 2루에서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황재균과 강백호를 잡았다.
10점 차로 앞서면서 더블헤더 제1경기에 나왔던 김영우와 김진성, 유영찬은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게 됐다. LG는 7회 함덕주, 8회 이지강, 9회 김진수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수는 지난달 23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서 9이닝 91구 완봉승을 기록한 뒤 올해 첫 1군 등판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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