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허구연 총재님" 언급한 류지현, 韓 야구 큰 가능성 봤다…'무조건 金' 이룬 선수들 극찬

작성일: 2026.09.28 18:42 최원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연합뉴스
▲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연합뉴스
▲ 허구연 KBO 총재 ⓒ곽혜미 기자
▲ 허구연 KBO 총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최원영 기자]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8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목표했던 금메달을 거머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오프닝라운드 B조에서 21일 대만을 5-0, 22일 홍콩을 13-0(7회 콜드게임), 23일 태국을 18-1(5회 콜드게임)로 연이어 제압했다.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25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선 0-5로 완패했다. 전원 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일격을 당했다. 대신 26일 중국을 9-2로 제압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27일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서 3-1로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류지현 감독은 "사실 아시안게임에는 '무조건'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 같다. 그 단어가 상상하시는 것보다 크다. 그런 압박감을 이겨내고 대회 5연패를 달성해 선수들을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며 운을 띄웠다.

▲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연합뉴스
▲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연합뉴스

부담감에 관해 자세히 물었다.

류 감독은 "대표팀 부임 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안게임을 계속 치르고 있는데 국가대표 감독은 상당한 무게감이 있다. 책임감이 따르고 사명감도 있다"며 "대회 기간이나 대회 전에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대회 중에는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약속했던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선수들을 정말 인정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27일 일본과의 결승에선 타격이 잘 안 풀려 긴장한 듯한 모습이 중계방송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류 감독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듯 무게감, 압박감이 진짜 다르다. 일반적으로 평정심을 갖고 경기하는 대회가 아니다. '무조건'이라는 표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며 "선수들이 여러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겨내 칭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류지현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연합뉴스

선수단에 따로 해준 이야기가 있을까. 류 감독은 "슈퍼라운드를 앞두고 여러 준비를 했고 전력 분석도 했다. 27일 경기 전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 더 보완했다"며 "게임 전, (타석의) 라인에 붙어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부분을 더 커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여러 가지가 적중한 것 같다. 덕분에 상대 선발투수를 빠르게 강판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선발투수 히구치 신은 슈퍼라운드 한국전에 나와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결승에도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다.

대표팀은 28일부로 해산하게 됐다. 류 감독은 "내일(29일)부터는 각자 소속팀에 가 마지막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 치열하게 순위 경쟁 중인 상황에서, 휴식기가 없는 KBO리그에서 10개 구단과 대표팀이 협업하지 않으면 대표팀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구단들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야구가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류 감독은 "(허구연) 총재님이 부임하신 뒤 대표팀이 무척 건강해지고, 시스템화 됐다. 그 전엔 대표팀이 단발성이었는데 지금은 지속 가능하게끔 시스템화 돼 있다"며 "앞으로의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아주 큰 가능성이 보인다.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단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간단한 환영식을 치른 뒤 기념 촬영 및 인터뷰 후 해산했다. ⓒ연합뉴스
▲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단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간단한 환영식을 치른 뒤 기념 촬영 및 인터뷰 후 해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