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이 형, 나 골 넣었어!' 토트넘 미래가 밝다...양민혁 절친, 환상 발리 슈팅으로 데뷔골 작렬→팀은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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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시 골 넣는 수비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함부르크SV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함부르크는 리그에서 1무 2패를 기록한 뒤,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를 온 루카 부슈코비치였다. 전반 42분 함부르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킥이 올라온 뒤 잠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서 박스 안에 있던 부슈코비치가 집중력을 발휘해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하이덴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함부르크는 1골을 추가한 뒤,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내줬지만 결국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부슈코비치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8.7을 부여했다. 그의 활약이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2007년생의 어린 센터백인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탁월한 피지컬과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이다. 그는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23년 여름부터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던 부슈코비치는 최종 행선지로 토트넘을 선택했다. 그는 다른 팀들의 제안을 전부 거절했으며, 오직 토트넘 이적만을 원했다.
하지만 바로 1군에 합류할 수는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의 선수는 3년 이상의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없었고, 덕분에 부슈코비치는 일단 임대를 떠나 성장해야 했다.
그는 2023-24시즌 라도미아크 라돔(폴란드)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KVC베스테를로(벨기에)에서 성장했다. 특히 베스테를로에서는 센터백임에도 한 시즌 동안 7골을 넣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골 넣는 수비수로 주목받았다.
이후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 시즌을 소화했지만,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나야 했고 이번 시즌을 함부르크에서 보내게 됐다.
한편 부슈코비치는 토트넘 프리 시즌 내내 양민혁과 친분을 과시했다. 두 선수는 비행기 옆자리에 앉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됐으며, 내년 여름 각자의 임대가 끝난 뒤 재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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