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없어도 강하네…샌디에이고 2년 연속 가을야구 "구단 최고의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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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리는 파드리스 야구의 최고의 시대가 시작하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LA 다저스의 독주 체제가 무너진다면 이 팀 때문 아닐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년 연속, 최근 6시즌 중 4번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구단 최고의 시대가 열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 극적인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23일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4회까지 1-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5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고, 7회에는 2사 후 이글레시아스와 라몬 로레아노의 볼넷에 이어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0회 1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11회 경기를 끝냈다. 1사 3루에서 프레디 퍼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퍼민은 경기를 마친 뒤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 내 스윙으로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이 극적인 승리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작은 성과가 아니다. 샌디에이고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2005-2006년 이후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매니 마차도는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AJ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은 감격을 넘어 야망을 드러냈다.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을 갖췄다. 우리 계획은 시작됐다. 이제 첫 단계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프렐러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당일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러한 움직임은 팀의 거의 모든 단점을 해소했다. 퍼민과 로레아노, 라이언 오헌의 합류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이미 강력했던 불펜은 메이슨 밀러의 합류로 역사상 최고 수준이 됐다. 10월(포스트시즌 기간)에 승리를 지킬 수 있는 불펜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투수진은 마이클 킹과 다르빗슈 유, 제이슨 애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타선 또한 손실이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통증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파티에도 나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트 감독은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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