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인이라 행복해요…롤모델 선배들의 손 편지, 가족 선물 배송, 부모님과 시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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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신입 마법사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KT 위즈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신인선수 11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진행했다. 신인선수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우선 경기 전 입단 교육을 실시했다. KT 그룹에 대한 소개와 함께 프로선수로서의 소양, 언론 대응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 교육이 이뤄졌다. 신인들이 롤모델로 뽑은 선배들이 손 글씨로 적은 입단 환영 메시지를 현수막으로 만들어 준비하기도 했다. KT 선배들은 신인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직접 손편지를 작성했다.
일례로 1라운드에 지명받은 전주고 투수 박지훈의 롤모델은 선발투수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유신고 졸업 후 2020년 1차 지명으로 KT의 가족이 됐다. 소형준은 "1라운드 지명 너무 축하하고 지금부터 잘 준비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파이팅 하자! KT 미래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선물 증정식도 있었다. 신인선수들에게는 각자 경기 모습을 본뜬 무드등을 전했다. 선수들이 프로팀에 입단하기까지 뒷바라지에 힘쓴 부모님들에게는 홍삼 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각 신인선수들 집으로 입단 축하 선물이 배송됐다. 와인과 꽃이었다. KT는 지명의 기쁨을 가족들이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으로 매해 와인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신인드래프트 행사 당일에는 선수들의 프로 첫 사인 공을 현장에서 부모님께 드리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23일 키움전 개시를 앞두고는 부모님들의 시구와 선수들의 시포가 펼쳐졌다.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신인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지훈은 "팀에 1순위로 뽑힌 만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부친인 박창석 씨는 "지훈이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KT 위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 지명된 유신고 내야수 이강민은 "KT 위즈라는 좋은 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모친인 박신영 씨는 "아들의 프로 입단이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며칠 전 구단에서 보내주신 축하 꽃다발과 와인, 격려의 말씀들까지 그 과정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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