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뚱보? 아닙니다" 고개 숙인 과르디올라 "모두 내 잘못입니다" 거듭 사과...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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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영입이 된 원인을 본인에게 돌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칼빈 필립스의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필립스의 부진은 본인 때문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로 이적한 뒤 아쉬운 모습을 보인 필립스에 대해 "내가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로드리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우리의 스타일이 필립스의 전 소속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의 스타일과 달랐기 때문일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선수들은 기회를 많이 받을수록 더욱 잘해지며, 내가 그 기회를 필립스에게 많이 주지 못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에게 미안하다"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인 필립스는 2014년 리즈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오랫동안 리즈의 중원을 지킨 뒤, 2020년 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그리고 단숨에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됐다. 특히 날카롭고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나아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다.
그러던 중 2022년 맨시티에 입단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리즈 시절만큼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또한 잦은 부상과 아쉬운 자기 관리로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기 힘들 정도의 과체중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맨시티 팬들은 필립스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필립스를 향한 비판을 만류했지만, 그의 부진은 길어지고 있다. 필립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 부활을 노렸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맨시티에 잔류했으나 카라바오컵 32강 허더스필드전 출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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