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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길’ 이상윤-김하늘, 멜로 전 워밍업은 부성애-모성애 연기

작성일: 2016.09.22 0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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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가는 길' 드디어 서로를 알게 된 이상윤과 김하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공항 가는 길’ 이상윤과 김하늘이 멜로 연기에 앞서 부성애와 모성애 연기로 워밍업을 끝냈다.

21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는 딸을 유학 보낸 최수아(김하늘 분)와 딸을 잃은 서도우(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무원이자 워킹맘인 최수아는 하루하루 바쁘게 보냈다. 기장 박진석(신성록 분)과는 사내 비밀 부부였고, 시어머니에게 시달리는 최수아는 딸 박효은(김환희 분)만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하지만 박진석은 딸의 미래를 위해 유학을 결정했고, 최수아는 내키지 않았지만 받아들여야했다. 다행히 박효은이 룸메이트 애니와 사이좋게 지내 현지 적응이 빨랐다는 점에서 걱정을 덜었다.

서도우는 자신의 친딸이 아닌 애니를 끔찍이 아꼈다. 딸은 둔 미혼모 김혜원(장희진 분)과 결혼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서도우는 유학길에 있는 친딸도 아닌 애니가 한국을 그리월할 때면 주변 환경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는 등 끔찍하게 아꼈다.

이렇듯 두 사람의 공통 분모는 세상 단 하나 뿐인 딸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남편과 아내가 딸에게 무심한 것도 같았다.

최수아의 남편 박진석은 딸의 미래는 생각하지만 현재 상황에는 무관심했다. 애니의 엄마 김혜원은 딸을 둔 미혼모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듯 애니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 결국 김혜원은 한국에 들어온 애니에게 전화를 걸어 돌아가라 말했고, 충격을 받은 애니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공통 분모가 같았기 때문에 이상윤과 김하늘은 계속해서 마주쳤다. 하지만 서로의 정체를 몰랐기에 서로를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렸고, 결국 애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마주치게 됐다.

이 속에서 이상윤과 김하늘의 부성애, 모성애 연기가 빛이 났다. 김하늘은 자신의 곁을 잠시 떠나는 딸을 두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늘 영상통화를 하며 따뜻한 말로 타국에 있는 딸을 응원했다. 이상윤은 딸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해주는 아빠의 모습으로, 딸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침대에 누워 자신의 사진을 향해 늘 손을 뻗었을 딸을 따라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제는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위로가 되고, 관계가 발전하게 될 두 사람은 멜로를 보여주기 전 모성애와 부성애 연기로 워밍업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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