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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25개 투구, 직구 시속 139km

작성일: 2016.09.21 09:0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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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이 21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류현진이 65일 만에 마운드에서 실전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 718일(이하 한국 시간)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에서 불펜 피칭 후 처음이다. 공개적으로 마운드에서 피칭을 한 것도 78일 샌디에이고 팓리스 복귀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4명의 타자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며 정규 시즌 잔여 경기에 강한 복귀 의지를 보였다. 투구 수는 24.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직구 구속은 139km(약 87마일)가 나왔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투구하는 뒤에서 트레이너가 간이 스피드건으로 측정한 구속이다.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피칭 전에 실전과 같이 불펜에서 약 20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류현진 외에 왼쪽 엉덩이를 다친 브랜든 맥카시가 시뮬레이션 피칭을 해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봅 게렌 벤치 코치, 후안 카스트로 코치 등이 관심 있게 지켜봤다

류현진은 오스틴 반스, 찰리 컬버슨, 롭 세기딘 등 우타자 3명과 좌타자 마이카 존슨을 상대했다. 직구 외에 커브 등 변화구를 던졌다. 24개 투구 가운데 컬버슨은 왼쪽 스탠드에 떨어뜨리는 홈런을 때렸다. 그 밖에 안타성 타구는 없었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 후 기자와 접촉은 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기자 브리핑에서 오늘(21일) 던진 후 내일 팔 상태가 어떤지를 봐야 한다. 패스트볼은 시속 87마일이었다.”며 피칭에 대해서는 짧게 코멘트를 했다다저스 출입 기자가 류현진의 현재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속을 끌어올리고 팔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면서 전날에 언급한 것처럼 현재의 절차가 포스트시즌 옵션은 아니다. 건강한 상태의 몸을 유지해 다음 시즌에 대비하는 것이다. 그가 돌아온다면 우리 모두에게 승리다고 밝혔다.

현재 상태에서는 류현진이 잔여 11경기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하는 다저스는 류현진의 올 시즌 복귀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의 지적처럼 지금부터 몸을 제대로 만들어 오프 시즌을 거쳐 20172월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게 목표일 수 있다. 2017년 시즌에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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