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중압감의 WS에서 3승…신계를 향해 달려가는 야마모토 '사이영상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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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마법 쇼에 모두가 신경이 쏠려 있었던 월드시리즈.
화룡점정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강철 팔이었습니다.
2차전 완투승에 이어 6차전에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챙겼습니다.
야마모토만 빼고 모두가 투입될 것이라던 최후의 7차전.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연장 11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는지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사구를 내주며 끝내기 위기에 몰렸지만, 극복에 성공했습니다.
2⅔이닝 무실점에 3승.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에 3승 투수의 탄생이었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 나서 무려 4승을 했던 최동원에게 빗대 '불멸의 무쇠 팔'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철저한 분업화가 이뤄지는 현대 야구에서 24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마운드에 오르는 정신력을 보여줬다는 것도 대단했습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가 되기에도 손색없었습니다.
위기에서 침착했던 야마모토.
당장 내년 사이영상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큰 경기 경험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2023년 내내 야마모토를 주목했었다는 점입니다.
돈쓰기에 주저하는 사이 다저스가 야마모토를 영입했고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야구의 신'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 야마모토.
앞으로 얼마나 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인지, 흥미로운 성장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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