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어무 편해요. 홈런 타구를 막 잡고 그러시는데" 박해민 수비에 취한다, 손주영도 재계약 러브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내년에는 (박)동원이 형이나 뭐 (박)해민이 형, 형들이 받지 않을까요?"
LG 손주영이 내년의 박해민을 기대했다.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 시리즈 MVP에게 주어질 '전통의 시계'를 내년에도 받을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LG가 우승하길 바라면서) 박해민을 그 후보로 꼽았다. 그런데 박해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LG와 FA 4년 계약이 끝난 FA 재자격자 신분이다. 내년에도 한 팀이라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을 필두로 LG 선수단 모두가 박해민과 또다른 FA 재자격자 김현수를 향해 잔류를 외치고 있다. 손주영은 "구단에서 또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형들이다. 나는 이제 (풀타임)2년차지만 작년엔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올해 또 해보니 베테랑의 힘이, 베테랑 형들이 끌어주는 게 확실히 달랐다. 왜 베테랑이 필요한지 많이 느꼈다"고 얘기했다.
투수라서 느끼는 '박해민 효과'는 그보다 더 직접적이다. 손주영은 "(박해민이 중견수로 있으면)너무 편하다. 마음이 너무 편하다"며 "타구가 센터(중견수 쪽)로 가면 기대가 된다. 잡겠다 하는데 진짜 잡아버리고, 막 홈런 타구도 잡고 그러는데. 내가 해민이 형 덕분에 평균자책점을 많이 낮췄다"며 웃었다.
박해민은 지난 8월 5일 두산 김재환의 트랙맨 추정 비거리 126.8m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고 월간 씬-스틸러 상을 수상했다. 이때 투수가 바로 손주영이었다. 솔로홈런이 될 타구가 중견수 뜬공이 됐으니 여기서 적어도 1점을 아꼈다. 이 타구가 홈런으로 이어졌다면 손주영의 올해 평균자책점은 3.41이 아닌 3.47이었을 것이다.
LG는 이미 염경엽 감독부터 박해민 김현수 잔류에 사활을 걸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부터 "구단에서 (내부 FA인) 박해민, 김현수를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가운데 이재원을 키운다면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해민도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우승 세리머니를 하면서 팬들 앞에서 LG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던 박해민은 6일 구단 축승회에서도 LG에 마음이 기운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통합우승 기념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영광스러운 순간인 것 같다. 특히 2025년은 트윈스가 우승하고, 세이커스도 같이 동반 우승한 뜻깊은 한 해이다. 내년에도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도'에 방점이 찍힌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
구자욱 저리 잘하는데, "고민이다" 박진만은 왜?…적장 이숭용은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극찬
2026-09-26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