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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 추신수 "야구 사랑하는 여자들 이렇게 많아…감사하고 미안"

작성일: 2025.11.25 15:2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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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제공| 채널A
▲ 추신수. 제공| 채널A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추신수가 ‘야구여왕’으로 여자야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야구여왕’을 촬영하며 더 큰 꿈과 더 큰 목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야구여왕’에서 스포츠 선수 출신 멤버들이 모인 여성 야구팀 블랙퀸즈의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2~3번 정도 제안이 있었는데 제가 하는 주 일이 구단에서 일을 하는 거라 스케줄상 쉽지 않았다. 제 마음을 움직인 건 촬영을 하면서도 더 큰 꿈과 더 큰 목표가 생겼지만 또 다른 도전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은퇴를 하고 목표가 없어질 때쯤 선수들을 데리고 야구를 가르친다는 게 색다른 도전이었다. 한 가지 확신이 있었던 건 스포츠 선수로서 선수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정점을 찍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뭔가 다르다는 걸 알고 있고 믿었다. 그 누구보다도 그 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열정과 노력으로 그 자리에 갔다는 걸 믿었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을 했다”라고 고민 끝에 블랙퀸즈의 감독직을 맡게 된 이유를 전했다.

추신수는 “촬영을 하면서 야구인으로서 첫 번째는 너무 감사하다. 여성 분들이 야구를 좋아하는지는 알았지만 이렇게 필드에 나와서 장비를 가지고 야구를 한다? 거기에 대한 감사함이 있었고, 두 번째는 미안함, 여자 야구팀이 49개가 있고 저희가 50번째인데 여자 야구팀이 있다는 존재조차 몰랐다는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야구여왕’을 통해 깨달은 것들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2~3번 촬영을 통해서 뭔가 사명감이 생기더라. 우리가 진실되게 잘해서 마음에 있는 걸 다 끌어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여자 야구가 이렇게 많이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여자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또 추신수는 “프로야구가 천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이것은 2030 여성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분들이 야구장에서 응원만 할 게 아니라 야구장에서 야구 장비를 하는 모습을 생각하니까 상상하니까 행복해진다. 블랙퀸즈 감독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올 타임 레전드’ 단장 박세리의 지휘 아래 추신수가 감독, 이대형과 윤석민이 코치를 맡아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를 운영한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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