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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WSH전 앞서가는 2점 홈런…亞 내야수 최초 20홈런(3보)

작성일: 2016.09.26 05:4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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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리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시즌 2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워싱턴 선발투수 A.J. 콜을 상대로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팀이 2-3으로 추격한 이어지는 1회말 1사 1, 3루에는 조디 머서의 포수 파울 플라이 때 2루 진루를 시도했고 워싱턴 포수 호세 로바톤이 강정호를 잡기 위해 2루로 송구했다. 3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그 사이에 홈을 밟아 팀이 3-3 동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2루에서 살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3회초 워싱턴 브라이스 하퍼가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쳤다. 하퍼가 2루를 지나 3루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3루수 강정호가 공이 오는 듯한 속임수를 펼쳤다. 걸어서 3루를 밟으려다가 놀란 하퍼는 3루로 슬라이딩했고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가락을 부상했다.

3회말 팀이 3-4로 뒤진 가운데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워싱턴 선발투수 콜은 강정호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 강정호가 맞지는 않았고 주심은 콜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두 팀의 더그아웃은 설전이 오가며 뜨거워졌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콜이 퇴장한 가운데 강정호는 바뀐 투수 라파엘 마틴을 맞아 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5 동점인 7회말 2사 1루에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워싱턴 투수 코다 글로버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7-5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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