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김혜성, 다저스서 재회할까?…美 매체 "송성문 먼시 백업 가능, 3년 183억원에 영입할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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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영웅들이 미국에서 뭉친다면 어떨까.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2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김혜성의 전 소속팀 동료를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송성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기 전부터 이미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올 시즌 김혜성을 데려오며 KBO 출신 자유계약(FA) 선수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FA이자 전 KBO리그 소속팀 동료인 송성문에게 구애하며 다저스의 또 다른 비공식 스카우트로 활약할 수 있다"고 운을 띄웠다.
매체는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주말 송성문을 포스팅했고, 송성문은 12월 21일(한국 시간 12월 22일 오전 7시)까지 MLB 팀과 계약할 수 있다. KBO리그의 FA 선수들은 NPB(일본프로야구) 선수들보다 훨씬 눈에 띄지 않았다. 송성문도 FA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저스가 관심을 보인다면 김혜성과의 인연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송성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송성문은 2015년 데뷔해 2019년이 돼서야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렸다"며 "2024년 송성문은 타율 0.340, OPS(출루율+장타율) 0.927, 19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315, OPS 0.917, 26홈런, 90타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웨이는 "송성문은 1루, 2루, 3루를 모두 소화했다. 대부분 경험은 핫코너(3루)에서 쌓았다. 그는 4439⅔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60을 빚었다"며 "다저스는 맥스 먼시를 2026년에도 3루수로 활용하기 위해 구단 옵션을 행사했다. 송성문은 다저스가 그를 2027년 풀타임으로 기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동안 미겔 로하스가 맡았던 백업 내야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것이다"고 짚었다.
매체는 "송성문은 2026시즌 30세가 된다. 김혜성의 3년 1250만 달러(약 183억원)와 비슷한 계약이 현실적일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가즈마 등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송성문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송성문은 2015년 넥센(현 키움) 소속으로 데뷔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BO리그 통산 9시즌 동안 824경기에 나서 타율 0.283,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를 쌓았다.
2025시즌을 마친 뒤 송성문은 본격적인 미국 도전에 나섰다. KBO는 지난 21일 키움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송성문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달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한 달 동안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송성문과 한솥밥을 먹었다.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에 나섰다. 올해 1월 4일, 협상 기간 마감을 3시간가량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에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했다.
이어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를 이뤄냈다. 만약 다저스가 송성문을 품는다면 절친한 옛 동료와 미국에서 재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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